스타트업144 인터넷서비스와 앱. 어떻게 창작할 것인가? 창작은 다분히 "국어적"이다. 구조화시키고 정리하는 건 "이과적"이지만, 탄생시키는 건 확실히 "문과적"이다. "인터넷 서비스"는 "진통제"와 "비타민"으로 나뉜다. "진통제"는 불편을 개선하는 거다. 그러니 불편사항을 잘 듣고 인터넷으로 구현하면 된다. "요구사항 분석"과 "인터뷰"가 중요하다. "비타민"은 다르다. 비타민은 철저한 "킬링타임"용이다. 사람은 24시간 긴장한채 살 수 없다. 집중해 있는 몇시간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잡스런 생각으로 시간을 보낸다. "비타민"은 그런 시간을 위한거다. 그래서 "창작"이 중요하다. 창작은 심리분석이 필요하다. 사람을 읽어야 "창작"이 나온다. 인터넷서비스도 마찬가지다. 구독형 모델 "인터넷서비스"는 지속성이 중요하다. 지속하려면 수익도 지속적이어야 한다. 다.. 2019. 7. 18. 블로그 만들어도 안보는 이유 말을 바꿔도 된다. "내 서비스를 만들어도 사람들이 안보는 이유" "내가 앱을 만들어도 사람들이 사용 안하는 이유" 컨텐츠 컨텐츠는 아무나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좋은 컨텐츠는 아무나 만들 수 없다. 좋은 컨텐츠는 읽을만하고 재미있다. 일반 컨텐츠는 읽다말고 넘기게 된다. 아무렇게나 만들어도 컨텐츠이긴 하다. 다만 아무것도 아닌 컨텐츠 취급을 받다. 모든 컨텐츠는 아무것도 아닌채로 태어난다. 사람들에게 많이 읽힐수록 좋은 컨텐츠다. "좋다"라는 반응을 해줄수록 좋은 컨텐츠다. "컨텐츠"에는 "앱"이나 "서비스"까지 포함된다. 서비스를 오픈해보면 안다. 인터넷의 세계를 외롭고 고독하다는 것을. 검색엔진 검색엔진이나 매칭엔진은, 사람이 찾는 것을 보여준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건 먼저 보여주고, 아닌 컨텐츠.. 2019. 6. 28. 모든 인연은 소중하다. 대부분의 인연은 "중성"으로 시작된다. 적대감도 없고 호감도 없는 상태. 그런 상태가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가지 색깔로 바뀌어간다. 그리고 다양한 스토리, 감정들을 간직한다. 어떤 관계로 끝나는가? 그건 온전히 나의 몫이다. 나쁜 관계로 자주 끝난다면 나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내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정의로운 일을 하는 것과, 관계가 좋아지는건 다른 일이다. 누군가를 다치게 하고, 곤경에 빠뜨린다면 좋은 관계가 만들어질리 없다. 정의롭다고 생각한 일이, 나의 이기심이 아닌지도 돌아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나쁜 관계만 쌓여간다. 좋은 관계만 쌓는 사람도 있다. 지혜로운 사람일 수 있다. 하지만 리더는 아니다. 리더는 자원부족과 싸운다. 절대 100점짜리 결정은 일어나지 않는다. 좋은 인연만 갈.. 2019. 6. 25. 창업하기 전에 꼭 먼저 해봐야 할 것 “그렇게 자신 있다면, 블로그나 카페라도 먼저 해보지 그래?” 창업현장에서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다. 가장 많이 해주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요즘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투자자들은 관심이 없다. '아이디어만 가지고 시작하는 곳은 성공확률이 몇 %다.' 이미 투자시장에는 데이터가 축적되어 있다. 당신도 그 확률 속에 있을 가능성은 매우 높다. 두가지를 해결해야 한다. 첫째, 시장이 반응하는가? 여기서 모객수는 중요하지 않다. 예선전이니까 말이다. 1천만명이 목표라면 블로그로 1천명이라도 모아본다. 꼼수맞팔하라는 거 아니다. 100명도 모이지 않으면 고민해봐야 한다. 보통 1천명 정도를 의미있는 숫자로 본다. 경험적인 수치니까 상황마다 다르다. 블로그로는 캐치할 수 없는 사업모델이라고? 그럼 캐치해 볼 수 .. 2019. 5. 20. 평판, 중요하다. 하지만 이직. 스카웃이거나 자의적 이직이라면 문제가 없다. 하지만, 마흔이 넘어가면 "타의적 이직 기회"가 생긴다. 회사가 망해서든 아니든. 그런데 나이많은 베테랑이라면 무턱대고 채용할 수는 없다. 연봉도 높은데다 조직에 끼칠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선한 영향력을 기대할 수 없다면 주저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평판이 중요해진다. 허리를 채우는 대리, 과장은 협업능력만 보면 된다. 하지만 팀장, 임원급이라면 그걸로는 부족하다. 리더쉽을 검증할 시험지 같은게 있을까? 아니다, 없다. 유일한 수단이 평판이다. 상사로부터의 평판, 동료로부터의 평판, 부하직원으로부터의 평판. 사람은 다면체라 하나의 평판이 전체를 대신할 순 없다. 하지만 평판만큼 그 사람을 입체적으로 조명할 수는 없다. 조직생활을 계속할 거라면 평판.. 2019. 4. 5.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할까, 잘하는 일을 해야 할까? 창업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이야기해보자. 돈? 너무 쉬운 이야기다. 당연히 있어야 한다. 그 다음 이야기를 해보자. 사람? 그것도 당연히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 두가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뭘까? 바로 당신이다. 내가 준비되지 않으면 아무리 멋진 일도 시작할 수 없다. 그럼 무엇이 준비되어 있어야 할까? 이 두가지는 체크해봐야 한다. 첫째, 내가 잘하는 일이어야 한다.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할까, 잘하는 일을 해야 할까?” 바보 같은 질문이다. 둘 다 잘해야 된다. 그래야 100점이다. 물론 세상을 반드시 100점으로만 살 필요는 없다. 60점으로 살아도 된다. 단지 보상이 조금 적을 뿐이다. 단, 60점이어도 "좋아하는 일" and "잘하는 일"이어야 한다. 미치도록 좋아할 필요는 없다. 싫어하.. 2019. 4. 1. 제품화 기술, 고수 시장은 생각보다 넓지 않다. 고수는 대중이 아니다. 고수가 수요자가 되는 시장은 생각보다 넓지 않다. 그런데, 간혹 대중적인 서비스를 만들면서 고수들을 타게팅하는 경우가 있다. 안타깝지만 대부분 망한다. 제품을 못만들어서가 아니다. 시장분석을 잘못했기 때문이다. 고수들은 그 세계의 1%에 해당하는 사람이다. 모든 제품에 대해서 까다롭고 현명한 선택을 한다. 그런데 대중제품이라면 대부분 저관여제품군을 말한다. 즉 까다롭게 보는 시장이 아니다. 그래서 고수가 리딩하지 않는다. 고수를 타게팅한다면 까다롭고 수요가 많지 않다는 걸 알아야 한다. 비싼 걸 팔아야 수익이 되는데 그러려면 개발비가 많이 들어간다. 필요한 사람을 읽자 고수가 모든 케이스의 오피니언 리더는 아니다. 소비를 리딩하지 않는다면 고수는 그냥 까다로운 고객일 뿐이다. 이 .. 2019. 3. 9. 로그인, 진입장벽을 낮춰라. SNS앱, B2C앱인데 실행하면 떡하니 "로그인" 화면이 먼저 뜬다. 뭐하는 앱인지도 모르는데, 회원가입부터 하라는거다. 기분이가 나쁘다. '무슨 앱인지도 모르는데. 쩝' "뒤로" 버튼을 누른 후 삭제해 버린다. 나만 그렇다고? 아니다. 사용자의 60%~70%가 이 단계에서 이탈한다. 써보지도 않고 삭제한다. 왜냐하면 아직 좋은 앱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내 콘텐츠를 보여주지도 않고 가입부터 하라는 건, 사귀지도 않고 결혼하자고 하는 거다. 많은 앱이 "저관여 제품"이다. 꼭 깔아야 하는 앱이 아니라면, 회원가입은 귀찮은거다. 1,000만 가입자를 모을 생각이라면, 로그인 화면을 맨 앞에 두는 건 자살행위다. 그것 자체가 진입장벽이다. 들어오지 마라고 하는거다. "회원가입"은 가능하면 천천히 조금씩 채워넣.. 2019. 3. 1. 고관여 제품 저관여 제품, 제품을 이해하자. 적지 않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이 있는데 무슨 SNS 앱을 만드냐고 한다.시장과 제품특성을 이해하지 못한거다.시장과 소비자가 다르면 비슷해도 다른 제품이 된다. 이걸 이해하지 못하고 막 만들면 안된다.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는 뜻이 아니다.적어도 필패하지는 않는다. 골대 가까이 가지도 않고 골인을 시킬 수는 없다. 소비자 제품의사결정 모형 소비자 제품의사결정모형이란,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마음속으로 어떤 과정을 거치는가를 표현한 것이다. 즉, 삼성이 1위인데도 불구하고 LG폰을 쓰는 사람들이 많더라는 거다.Instagram이 대세인데도 불구하고, 카카오스토리를 쓰는 사람이 많더라는 거다. 왜 그랬을까? Instagram이 1위이면 "카카오스토리"를 만들지 말았어야 했는데 과연 왜 만들었을까?그리고.. 2019. 2. 22.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