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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모델, "지속 가능성" : 왜 중요할까? 기사를 읽고 : AI 프로필 서비스 ...※ 관련기사 : 예쁘나다고 난리였는데 인기거품이었나... (헤럴드 경제) 요약하자면, - 카카오브레인 "칼로"가 8개월만에 사업을 종료했다.- 스노우의 유사기능도 비슷하다.(유료모델)- AI 프로필 서비스 이제 점점 더 안 쓴다.- 사람들의 흥미가 떨어졌다. 지속가능성서비스를 새로 시작하거나, 비즈니스를 그리다 보면 가장 먼저 드는 질문이 이거다."우리는 시장에(고객) 어떤 가치를 제공하고 있나?"여기서 가치란 돈을 주고 구매할 이유를 말한다.자극적이고 핫한 소재는 유튜브나 블로거의 일이다. 클릭으로 광고를 파는 사람은, 유행이 짧더라도 화제성이 높은 소재를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짧은 유행은 부지런함으로 채우면 되니까.하지만, 돈을 좀 많이 버는 법인이 되려면, .. 2024. 7. 25.
질문 리더쉽? 리더가 빠지지 말아야 할 함정 10년 전, 담당 이사가 자꾸 이상한 질문을 던진다.프로젝트 바빠 죽겠는데, 문제 좀 해결해달라고 보고를 했는데, 자꾸 엉뚱한 질문을 한다.아, 어쩌라고 !짜증이 확 피어올랐다. 당시는 질문리더쉽인가 하는 책이랑 TV프로그램이 유행할 때였다.아, 그만하라고 !질문 리더쉽?질문을 하면, 직원이 생각을 하게 된다.그 생각 습관이 직원을 성장시킨다.그래서 질문하면 뭐가 좋고, 블라블라... 아쉽게도 그 당시 이런 책이 시장을 휩쓸었다.아~ 짜증나. 생각만 해도 짜증난다. 그 때 그 상황들이 "질문 리더쉽"이라는 이상한 책 때문이었다는 걸 알았다면,완전 대차게 대들고 싸웠을 것이다. "프로젝트 때문에 바빠 죽겠는데, 어디서 신선놀음이신지." 질문 리더쉽이 필요한 상황이 있다.생각을 하지 않아서 문제가 되는 상황.. 2024. 7. 19.
채용과 조직관리 : 누구나 치열하게 살고 있다. 상황1내가 아주 싫어하는 게 있다.다른 사람을 은연 중에 무시하는 거다.소위 "잘난" 사람들에게서 보이는 현상이다. A 는 매우 잘 나가는 사람이다.그는 팀장으로 이제 40세다.그는 35세 때 스스로 대단했다고 생각한다.그러다, 35세의 경력직 B를 뽑는다.그런데 무슨 이유인지 A 는 B를 얕본다.자기만큼 전문성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특별한 근거는 없다.그냥 그렇게 행동한다.... 모순이런 태도는 꽤 큰 문제가 있다.경력직으로 35세를 뽑았다는 건 그 나이의 경험과 지식이 필요했던 거다. 그런데, 35세를 20대처럼 다룬다고?이건 경력직을 뽑아놓고 초보자로 쓰는 거다.완전히 회사 망하라고 기도하는 것과 같다. 왜 그럴까?성공한 이들 중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렇게 한다.자기 만의 길에 대한 믿음이 강한 .. 2024. 4. 25.
로지텍 애니웨어 2S 구매후기 : 손에 익어서 다시 구매 거의 10년째 쓰고 있는 "로지텍 애니웨어2" 그동안 클릭 스위치를 두 번 갈았다. 충전 배터리는 그대로. 충전하면 한 달 조금 못가는 것 같다. 떨어뜨리다 보니까 접점불량이 났다. ON/OFF 스위치에 유격이 생겨 되었다 안되었다 한다. 그래도 쓸만해서 계속 써볼까 했는데, 고민하다 바꾸기로 전격 결정. 흠, 애니웨어3 로 넘어갈까? 검색을 해보니 평이 조금 모자란다. 우선 휠이 좌우 스크롤이 안된단다. 초고속 스크롤도 모드를 켰다 껐다 하기 불편하다. 결정적으로 마우스가 내 손에 비해 좀 작다... 애니웨어2는 정말 안성맞춤이었는데, 왠지 좀 불편할 것 같았다. 그래서 애니웨어2를 다시 주문. 그런데 2가 아니고 2S 다. 좋아진 건 3개 정도. 1) dpi 가 더 섬세해졌다. 50 dpi 씩 조정이.. 2024. 4. 22.
창업할 때 "철학"은 왜 필요할까? 선택의 갈림길 CEO가 되면 선택의 갈림길에 갇혀 버린다. 매일 뭔가를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뭔가를 선택하기 어렵다. 정보는 부족하기 그지 없는데 책임을 져야 한다. 하지만 선택을 해야 한다. 그런데 사실 모든 선택은 옳다. 둘러갈 뿐 내가 가고 싶은 곳엔 가게 되니까. 그래서 하나만 딱 선택하기 힘들다. 선택할 땐 철학이 필요하다. 선택이란 정답을 찾는 과정이 아니라, 이야기를 써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내 이야기를 써가는 과정이다. 그런데 이야기를 쓰려면 주제와 방향성이 있어야 한다. 그 주제와 방향성이 철학이다. 존재의미와 가치를 말하기 때문이다. 10억 벌거냐 100억 벌거냐? 10억이 적자라면 사업을 접어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다른 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다. 미래는 아무도 모르기 때.. 2024. 4. 10.
프라이머 데모데이 23기 방문 후기 이런 게 페이스북에 떠서 다녀왔습니다. SeedTIPS 프로그램. TIPS :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즉, 정부가 스타트업에 투자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시드팁스는 "시드"단계에서 투자해주는 겁니다. 자세한 건 검색해 보시면 됩니다. 스타트업 입장에선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가능하면 받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드팁스, 데모데이 시드팁스는 사업화 자금으로 5천만원을 지원해줍니다. 3년 이내 창업팀들만 대상입니다. 잘 되면 1억원 짜리로 업그레이드해줍니다.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딱 첫고객을 가입받은 상태입니다. 프라이머의 역할은 "발굴"에 있습니다. 밀착 관리를 해주진 않습니다. 선정되더라도 다음 단계를 가는 회사는 많지 않다고 합니다. 아직 시작단계니까 시장을 흐릿하게.. 2024. 3. 14.
[후기] 코딩도 하고, 사장도 합니다. 40대 중반 어느날. 다시 회사를 들어가긴 싫었다. 흠, 나를 조금 되돌아보자. 나의 50대는 어떠면 좋을까? 창업을 하기로 하고 벤치마크할 선배들을 찾아 다녔었다. 그런데 적었다. IT 1세대라고 해봐야 이제 50대니 성공이라 말할 사례가 없었다. 네이버, 리니지 이런 건 내가 쫒아갈 수 있는 모델이 아니었다. 내가 본 선배들은 다들 아직 삶의 중간쯤 어딘가를 지나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찾은 사례 하나. 바로 "청조잡문"의 블로그다. 청조잡문 청조 = 파랑새 잡문 = 잡스런 문장. 겸허하게 붙인 제목이었다. "그룹웨어"를 파시는 듯 했다. SI 도 오래하신 듯 했고. 나보다 나이가 많은 듯 했다. 네이버에 블로그를 하는 것도 신기했다. 나중에 보니 주고객이 "공공기관"이어서 그랬단다. "공공기간"은 .. 2024. 2. 6.
처음 하는 "사업 제휴", 어떻게 해야 할까? 사업을 하다보면 "제휴"란 걸 하고 싶을 때가 생긴다. 그런데, 그게 하자고면 하면 그냥 되는건가? 내가 필요한거지, 저 쪽도 하고 싶어야 제휴가 되는거 아닌가? 그렇다. 제휴는 혼자 하는 거 아니다. 뭔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 혹시 모르는 사람이 있으니 정리를 해본다. 1. 윈윈모델이 있어야 한다. 제휴는 서로 좋아지는 게 있으니까 하는거다. 균형이 한쪽으로 기울면 관계는 지속되지 않는다. 서로 도움이 된다는 건 약점을 메꿔준다는 뜻이다. 혹은 강점을 더 강화시켜줘야 한다. 어쨌든 약한고리가 보강되는거다. 그런데 약점을 모르면 뭘 도와줘야 할지 알 수 없다. 나도 드러내야 하지만 저 쪽도 드러내야 한다. 쎈 척 하는 건 약점을 드러내기 싫다는 거다. 약점을 드러내면 공격 받으니까 안하는 거다... 2024. 1. 18.
미국 MBA 못 간 이야기 2,000년, 대학 동기들은 미국 MBA를 가는 게 유행이었다. 이거 다녀오면 연봉이 팍 뛰었으니까. 대학동기들 중 십여명 이상은 나가 있었던 것 같다. 나도 MBA 를 가야겠다 싶어 다니던 곳을 그만 두었다. 그런데 잠깐 벤처일을 돕는 사이 911 이 터져버렸다. 유학생이니 뭐니 다 입국금지할 때라 좋았던 시기를 다 놓쳐버리고 만다. 이후 인연이 닿지 않아서 그냥 SI 바닥을 굴렀는데, 40세 때 은퇴하고 싶어 의욕이 매우 넘쳤다. 기술 욕심은 있다보니 뜬다는 사업은 열심히 쫒아 다녔던 것 같다. 금융, 이동통신, 차세대, 웹2.0, 유비쿼터스, 인텔리전스 빌딩 등등 하지만, SI 는 돈이 안되었다. "투입일수"로 돈 버는 방식이다 보니 잠깐 쉬면 돈이 안들어왔다. 회사 눈치를 보다보니 아예 내 사업을.. 2023.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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