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19 네이버 포스트 종료 소식 : 2025-4-30 내년 4월 말에 네이버 포스트를 종료한다.2013년 시작이니 벌써 10년이 넘었구나.이거 만들어지면서 네이버 블로그는 찬밥이 되어버었는데.결국 네이버 블로그로 리턴. 이거 띄워준다고 검색 알고리즘 손보면서많은 블로거들이 네이버 포스트를 시작했는데.앱이다 보니 글쓰기가 불편해서 대부분 카드 뉴스로 전환. 이미지다 보니 검색 노출 알고리즘이 개판됨.검색노출 잘 되게 하겠다고 글자수를 늘리면,쓰기 불편해져 다른 곳에 쓴 후 오려 붙이기. 결국 대부분 이탈하고 광고 블로거들만 남음.그런데 배너 광고 못붙여서 동기부여 어려웠음.팔로워 늘린 후 광고수주 받는 걸로 전략변경. 그래서 마케팅 업체 중심으로 포스트 생존.결국 거대한 쇼핑몰 후기 플랫폼이 되었죠.블로그 내용이 줄여서 포스트에도 올라옴. 원래 긴 글 쓰기 .. 2024. 12. 11. AI, 추천 알고리즘이 싫어지는 때 추천 기능유튜브를 본다.내가 검색한 거에 맞춰 이런 저런 영상을 추천해준다. 검색을 한다.내가 검색한 물건의 광고가 여기저기 뜬다. AI가 적용되면서 알고리즘이 더 정교해진다.그런데... 기분이 나쁘다그 물건을 잠깐 검색했을 뿐이다.그냥 어떤 게 있나 검색한 거다.굳이 필요한 것들이 아니다. 그런데 광고가 그것만 뜬다.필요 없는 거 사라고 강요하는 거 같다.기분이 나쁘다. 기록이랑 캐시를 자꾸 지우게 된다.그런데 버튼이 왜 이렇게 구석에 처박혀 있는지. 심지어 처음에는 무얼 지워야 하는지도 몰랐다.제작자가 의도했다는 것이다. 한참 후에야 그 방법을 알게 되었다.그런데, 구석에 처박혀 있다보니 찾는 게 귀찮다. 음, AI 나 추천기능이 문제가 아니다.사람이 문제다.이렇게까지 번거롭게 추천을 하고,이렇게까지.. 2024. 11. 14. 미국 MBA 못 간 이야기 2,000년, 대학 동기들은 미국 MBA를 가는 게 유행이었다. 이거 다녀오면 연봉이 팍 뛰었으니까. 대학동기들 중 십여명 이상은 나가 있었던 것 같다. 나도 MBA 를 가야겠다 싶어 다니던 곳을 그만 두었다. 그런데 잠깐 벤처일을 돕는 사이 911 이 터져버렸다. 유학생이니 뭐니 다 입국금지할 때라 좋았던 시기를 다 놓쳐버리고 만다. 이후 인연이 닿지 않아서 그냥 SI 바닥을 굴렀는데, 40세 때 은퇴하고 싶어 의욕이 매우 넘쳤다. 기술 욕심은 있다보니 뜬다는 사업은 열심히 쫒아 다녔던 것 같다. 금융, 이동통신, 차세대, 웹2.0, 유비쿼터스, 인텔리전스 빌딩 등등 하지만, SI 는 돈이 안되었다. "투입일수"로 돈 버는 방식이다 보니 잠깐 쉬면 돈이 안들어왔다. 회사 눈치를 보다보니 아예 내 사업을.. 2023. 12. 28. 재미난 거 만들고 싶다. 우리는 이성은 좋고 감정은 나쁘다고 생각한다. 누구도 이렇게 말한 적은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런 인식을 가지고 있다. 동생한테 화내지 마라. 이유없이 화내지 마라. 이렇게 자랐다. 교육이 감정을 잘 다스려 "쓰는" 쪽이 아니라 "안쓰는" 쪽으로 발전해왔다. 그러다보니 감정은 보수적, 방어적 위치에 놓여서 어두운 쪽으로 진화했다. 하지만 "비타민형" 서비스는 감정에서 온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뉴스, 트위치 등등 출발점이 감정이다. 감정을 인터넷세계로 연결시켜준 거다. 그런데 이건 훌륭하거나 우아하지 않다. 좀 더 사적일 수도 있고, 좀 더 통제 밖일 수도 있다. "욕구"라고 표현하고 싶다. 경제적인 시각으로 보면, 욕구는 가장 값싼 원료이면서 시도때도 없이 생겨나는 아주 훌륭한 에너지원이다. 아침.. 2021. 8. 28. 싸이월드의 교훈, 서비스와 사업의 차이 네이버 "실검"에 "싸이월드"가 뜬다. 돈이 안벌려서 개발자 월급이 밀렸다고 하더니. 개발자 퇴직 이야기인가? 뭔가 하고 눌러봤다. 그런데 아니다. 드라마에 비슷한 장면이 나왔단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드라마에서 "마이홈피"란 걸 접는단다. "마이홈피"... 갑자기 "미니홈피"가 생각나네. 나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구나. 그래서 내 미니홈피도 궁금해진다. '살아있기는 할까?' 들어가본다. ... 아, 들어왔다. 뭐가 뭔지 낯설다. 이것저것 페이지가 많이 변했다. 내가 올린 사진은 언제 멈춰있을까? 2012년이다. 어, 꽤 최근인데? 아니다, 테스트로 올린거군. 사실은 2007년에 끝났다. 그런데, 이거 왜 망했을까? "싸이월드", 왜 망했을까? 갑자기 정리하고 싶어진다. 언론은 Facebo.. 2019. 7. 12. 페이스북, 잘 안쓰게 된 이유가 뭘까? 한 때 페이스북을 열심히 했다. 지금은 트위터만 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도 자주 하고 있진 않다. 페이스북을 안하게 된 이유가 뭘까? 처음 쓰기 시작했을때 페이스북, 난 왜 처음에 이걸 쓰기 시작했을까? 처음엔 "친구의 일상공유"가 좋았다. 화장실 또는 지하철에서 앱을 켜기만 하면 됐다. 전화하려고 사람없는 복도나 계단을 안찾아도 되었다. "비대면공유" 방식이라고 한다. 친구에게 내소식을 알리기 위해 나도 무언가를 올리기 시작했다. 친구가 내 근황을 보고 댓글을 달아주거나, 전화를 주곤 했다. 멀리 떨어져 있어 듣지 못하는 소식을 들을 수 있다는게 좋았다. 페이스북의 패악 그런데, 어느 사이엔가 페이스북이 "친구의 친구"소식을 내 담벼락에 노출시킨다. 모르는 사람의 이야기를 굳이 봐야 하나? 배경을 이.. 2019. 5. 16. 제2벤처붐, 응원하지만 많이 아쉽다. 제2벤처붐을 일으키겠다고 한다.좋은 구호다. 중소기업이 많이 생길 것 같고,청년 및 중장년층에서도 도전적인 창업이 많이 생길 것 같고,그 중에 알리바바 같은 대박기업들이 두 세개는 생길 것 같다.그러면 고용창출도 되고, 국가경제에 돈이 돌 것 같다. ... 라고 바란다.하지만, 솔직히 바람대로 될 거라고 기대하진 않는다.이번 정부를 응원한다. 하지만, 이런 건 답답하다. 세제혜택과 금융정책이 함께 나온 건 "창조경제" 때보다 낫다.하지만, 여전히 산업과 현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이런 정책은 실패를 양산시켜 종사자들에게 부정경험을 축적시킨다.'사업하면 100% 돈 잃는다. 차라리 건물 사는게 낫다.'이런 인식이 팽배해진다.정책이 신중해야 하는 이유다. 사실 시장에 돈은 적지 않게 흘러다닌다.어렵다고 하.. 2019. 3. 7. Apple Id 암호를 잊어버렸을때 집에 "아이패드 미니1"이 있다.iOS도 9.x 버전이다.앱스토어에 뭔가 깔려고 보면 쓸만한 앱이 없다.버려야 할 것 같아서 그동안 안쓰고 있었는데, 딸램이 쓴단다.그런데 손에 잡은지 너무 오래되어서 Apple ID 의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다.몇 번 시도를 하다가, "비밀번호 찾기"를 시도해 보았다. 와이파이 버전이라, 실명인증이 안된다."새 암호 생성하기"를 "아이패드미니", "PC Web", "모바일 웹"으로 접속해보았는데 결국 똑같은 화면이었다.전화번호까지 넣게 하더니, 12일을 기다리라는 메시지를 띄운다. 카드번호를 넣거나, SMS 인증 같은 걸 통해서 실명인증을 할 수 없다.아... "아이폰"을 팔아버린게 후회된다.아이폰은 SIM 카드가 들어가니까 실명인증 수단으로 Apple이 인정한다.하지만, .. 2019. 2. 19. 비쥬얼스튜디오 언인스톨 유감 3년간 노트북에 깔려있던 비쥬얼스튜디오를 지웠다.이것저것 토닥토닥 만들어보았지만, 동기가 없으니 계속할 마음이 나지 않는다. 누가 나에게 개발이 전부라고 이야기했던가?기술노동자로 월급 받으며 70세까지 늙어갈 수 있다면 그래도 좋다.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개발만 잘하는 걸로 충분하지 않다.나이가 들수록 일할 공간은 줄어든다.결국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고, 그건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부터 하는 게 좋다.목표는 재산권을 주장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를 만드는 것. 그걸 하려면 개발말고 기획이나 사업 스킬이 필요하다.잘하지 않아도 좋다. 기본은 해야 한다.개발창업은 SW만 잘해서는 부족하다. 요즘은 경험, 지식을 공유하는데 대한 흥미를 잃었다.옛날엔 좋은 팀이 갖고 싶었는데, 요즘은 그냥 혼자 일하는.. 2019. 2. 11.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