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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127

인터넷 서비스 사업이란 무엇일까? 창업분위기에 휩쓸려 적지 않은 초보자들이 아무런 준비없이 시작을한다. 만나면 현장에서 말해주기 힘든 내용들이 있어 정리를 해 보았다. 인터넷 서비스란 무엇일까? 굳이 직역하자면, 이렇게 될 것 같다. "인터넷이라는 수단(도구)를 이용해서 하는 서비스업"서비스업이라니, 3차 산업인가? 맞다. 농사나 제조가 아니니까 3차 산업 맞다. 사물인터넷은 복잡하니까 나중에 이야기하자. 그런데, "서비스 산업이란 제품이 아니라 무형의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라고 이야기하면 이해를 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자.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하고 싶은 사업. 바로 "플랫폼 사업"이다. 플랫폼 사업, 왜 환상적일까? 플랫폼 하면 생각나는게 페이스북, 구글, 우버, 넷플릭스다. 이게 왜 사업자들.. 2018. 7. 13.
DB란 무엇인가? "DB가 뭐예요?" 몰라서 묻는 게 아니다. 아니 사실 몰라서 묻는 거다. DB가 뭘까? 자료구조론에서 배우는 그건가? 왜 배우지? 다들 SQL, 테이블을 말하지만 그게 왜 쓰이는지 말해주는 사람이 없다. 초보자는 답답하다. 그래서 정리해 보았다. 1. 도대체 DB가 뭐예요? DB는 두가지 의미로 불린다. 하나는 DB 어플리케이션이다. 둘째는 데이터 그 자체이다. 혼용해서 부르기 때문에 알아서 들어야 한다.참고로 어플리케이션이란, PC 프로그램 같은 걸 통털어서 부르는 말이다.유래가 있는데 여기선 넘어가자. 전자는 데이터를 관리하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이다. 제품으로는 "오라클"이나 "MySQL"이 있다. 설치를 위해 Disk 상에 물리적인 공간을 필요로 한다. "안드로이드 앱 개발할 때는 필요없는데요?"그.. 2018. 7. 12.
어떤 개발자와 일할 것인가? 누구를 만날 것인가? 갑자기 차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 최근에 내가 이상한 델 다녀온적이 있나? 기억나지 않는다. 잘 모르니 근처 정비업체로 차를 몰고 가 본다. #A정비사 이것 저것 문제를 잔뜩 이야기한다. 알았어요. 고쳐주세요. 며칠 후에 차를 찾으러 갔더니, 여기 저기가 다 뜯어져 있다. 그리고, 한다는 말이 "엔진에 문제가 있어요. 엔진을 내려봐야 할 것 같아요." 그 의미는 진짜 원인은 아직 못찾았다는 것. 화가 머리끝까지 치민다. #B정비사 이 아저씨는 조곤조곤 이야기를 한다. 역시 이런 저런 문제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자세한 건 확인을 해봐야 안다고 이야기한다. 어, 좀 다르네? 실제로 일이 커질 때는 주인에게 전화를 걸어 미리 확인을 한다. "엔진을 뜯어야 할 것 같은데, 그러면.. 2018. 7. 9.
2018년 한국 중위연령 40.6세 중위연령median이란, 평균값이 아니라 정말 딱 중간에 있는 연령대를 말한다.최소부터 최대까지 일렬로 세웠을 때 딱 중간에 있는 값.평균은 최대값과 최소값을 반영하기 때문에 치우침이 반영된다.중위값은 중앙에 있는 개체의 값이라 그렇진 않다.물론 정상분포일 땐 중위값이 평균과 비슷하다. 어쨌든 2018년 한국 중위연령이 40.6세다.가장 사람이 많다는 건 한창 일할 나이라는 뜻이기도 하다.동시에 가장 넓은 시장이라는 의미다. 회사, 기업 입장에선 어떨까? 회사로 가면 어떨까?대리. 과장이 아니라 부장. 차장이 일을 해야 한다.그들이 관리자가 아니라 실무자로 남아야 한다.내 주변은 이미 그렇게 된지 오래다.그래서 어색한 사실은 아니다. 그런데, 40대가 실무자라면 인건비 부담이 올라간다.20-30대를 주력.. 2018. 7. 4.
스타트업, 외주개발로 시작할 수 있을까? 개인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대부분 직접 개발한다. 그래서 요즘은 다른 사람 걸 개발해 주지는 않는다. 그런데 너무도 자주 듣는다. "개발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처음엔 화가 났다. 하지만 이젠 안다. 얼마나 답답한지. 그러나, 그렇게 하면 안된다. 괜히 주제 넘는 것 같아 말하지 않았다.이젠 왜 안되는지 설명을 좀 하려 한다. 1. 새로운 거라면 비싸다. 정형화된 홈페이지나 블로그, 쇼핑몰 등은 비싸지 않다. 기존 소스를 재활용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덤핑도 한다. 하지만, 스타트업은 대부분 새로운 걸 만든다. 그럴 땐 대개 밑바닥부터 만들어야 한다. 재활용할 수 있는 게 있어도 연결작업이 쉽지 않다. 새로운 걸 만든다면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두세개의 일을 동시에 할 수 없다. 아니 할 수 있더라.. 2018. 6. 21.
O2O 사업을 준비할 때 알아야 할 것들 ※ O2O = Offline to Online.오프라인 사업을 인터넷 서비스로 확장시키는 것을 말한다.종종 반대로 하는 것을 일컫기도 한다. 1. O2O 멋있어 보이나요?누군가 매일 가고 매일 소비하고 돈이 흘러다닌다. 거기에 그물을 칠 수만 있다면. 이라는 환상이 O2O의 출발점이다. 그래서, 집주변에서 만나는 미장원 태권도장 등. 생활터전의 현장에 수수료 모델을 시도한다. 그런데, 돈이 될까? 성공만 하면 돈이 된다. 그러니 다들 도전하는 거 아닐까? 성공한 것이 있을까. 있다. 배달의민족. 배달통. 최근에 직방이 진출했다. 하지만, 초보 사업가라면 알아야할 정보가 있다.발을 헛디딜 수 있기 때문이다. 2. 가게가 얼마나 있을까?지도 위에 올라가는 명칭들을 POI 라고 한다. 이런 POI가 우리 나라.. 2018. 6. 10.
인터넷서비스, 2.0을 만들기 어려운 이유 ▶ 기사 링크 : [NDC 18] ‘모두가 망했다고 했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이유있는 역주행 NDC에서 쿠키런에 대한 기사가 나왔다. 요약하자면, 오픈빨 이후 떨어지는 지표를 1년 반들여서 반등시키고, 돈도 벌고 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시즌2"에 성공했다는 뜻이다. 이건 CEO입장에서 굉장한 사건이다. 시즌2에 성공했다는 것은 시즌3도 성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성공하는 방법을 조직이 익혔고, 그것을 반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조직이 스스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 과정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 개인적인 경험을 빌어 생각해 볼 것들을 정리해 보았다. 시즌1은 왜 성장하지 못할까?사람들은 뭔가 굉장한 걸 만들면, 단 번에 천만명이 가입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절.. 2018. 5. 6.
마케팅 시스템, 모르면 만들 수 없다. 마케팅 해보셨어요? 아니오. 그럼 이걸 만들면 사주겠다는 고객은 있나요?아니오. 그럼 왜 만들려고 그러시나요?이걸 만들면, 세상에 없던 거고, 최고이고... 블라블라.... 가끔씩 있다. 꼭 이렇진 않아도 이런 뉘앙스로 벌어지는 일들이 많다. 비웃는 게 아니다.왜 아닌지 설명해드리고 싶다. Conversion (전환율)이란게 있다.우리 사이트에 방문한 손님이 제품을 구매하는 걸 말한다. 즉, 무의미한 트래픽이 유의미한 트래픽으로 전환되는 것이다.수익과 연계되는 행동을 말한다. Conversion Architecture (전환율 아키텍쳐)란게 있다.지속적으로 전환율을 높여주는 구조다. 전환율은 한번에 많이 높아지지 않는다. 조금씩 끌어올려야 한다. 많은 트래픽이 들어와도 한번에 바뀌는 전환량은 한계가 있다.. 2018. 4. 13.
로우 코드 프로그래밍, 결코 싸지 않다. 아래 기사를 읽고 한 번 짚어둘 필요가 있겠다 싶었다.Low coding 열풍이 불고난 후 시장에 경험이 축적되었다. "관련기사들" - 클릭몇번으로 앱만든다? 로우코드의 가능성과 한계(ciokorea, 2018.3. 5) - IT월드용어풀이::로우코드(itworld, 2017.11.30) 개인적으로는 미디어가 말하는 기술판타지를 좋아하지 않는다.이거 따라 다니다 가랑이가 찢어지는 회사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어쨌든 투자가 줄을 잇기 때문이다.일반인을 기술논리만으로 납득시켜주기란 어렵다. Low code programming.코딩을 하지 않고, 레고 조립하듯이 프로그램 하는 걸 말한다.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울 필요 없이 앱을 만들 수 있다니 굉장히 환상적으로 들린다. .. 2018.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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