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스카웃이거나 자의적 이직이라면 문제가 없다.
하지만, 마흔이 넘어가면 "타의적 이직 기회"가 생긴다.
회사가 망해서든 아니든.
그런데 나이많은 베테랑이라면 무턱대고 채용할 수는 없다.
연봉도 높은데다 조직에 끼칠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선한 영향력을 기대할 수 없다면 주저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평판이 중요해진다.
허리를 채우는 대리, 과장은 협업능력만 보면 된다.
하지만 팀장, 임원급이라면 그걸로는 부족하다.
리더쉽을 검증할 시험지 같은게 있을까?
아니다, 없다. 유일한 수단이 평판이다.
상사로부터의 평판,
동료로부터의 평판,
부하직원으로부터의 평판.
사람은 다면체라 하나의 평판이 전체를 대신할 순 없다.
하지만 평판만큼 그 사람을 입체적으로 조명할 수는 없다.
조직생활을 계속할 거라면 평판관리를 해야 한다.
100점일 필요는 없다. 시험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낙제점은 없어야 한다.
그러나, 직장인과 사업가는 다른다.
제품을 파는 사업이라면 사람의 평판은 생각보다 중요치 않다.
제품의 평판이 오히려 더 중요하다.
간혹 좋게만 기억되려는 사람들이 있다.
문제는 제품은 뒷전이라는거다.
정말 그러면 안된다.
화가 날 때가 많다.
세상은 수학공식이 아니다.
좋은 사람이 되려면 자선사업을 하는 것이 좋다.
창업을 하려면 생각보다 바꿔야 할 것들이 많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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