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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콤 타블렛 대용품, VEIKK A15 PRO 구매후기 아들아이가 조용히 뭔가를 적어 스윽 내민다. '뭐지?' 이게 뭐하는건지 한참 설명한다. 크. 엉뚱한 놈. 일주일 정도 기다려본다. 포기를 안한다. 가격을 찾아본다. 10만원이 안된다. 흠... 좀 더 기다려본다. 포기를 안한다. 왜 필요한지 물어본다. 한참동안 설명을 해준다. 알았다. 사주마. VEIKK A15 PRO, 만화그리기 타블렛 와콤 빼면 다 쓰레기. 솔직히 이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후기가 괜찮다. '뭐 수업용으로 쓰는 거니까 이 정도면 괜찮겠지.' 이런 생각으로 샀다. 그래서 이렇게 큼지막한게 왔다. 크기는 103키 키보드만하다. 흐음... 장갑이 들어있다. 펜을 잡고 그릴 때 손날쪽이 닿지 마라고 끼는 장갑이다. 흠. 이런게 꼭 필요한가? 잘 모르겠다. 타블렛을 써본 적이 없으니... 그래도.. 2020. 8. 3.
MySQL Error 1206, 데이터 엔지니어의 눈으로 바라보기 ★ 부제 : 데이터엔지니어와 데이터분석가의 경계 “The total number of locks exceeds the lock table size” 락의 총합이 락테이블 사이즈를 초과했다. 무슨 뜻일까? 냉큼 buffer_size를 늘이라고 해서 늘린다면 바로 사고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한 번 고민해보자. 언제 생길까? create table Temp_Table select * from You_Table where id > 1000; 회원정보 테이블에서 1,000 번 이상인 사람들만 모아서 새로운 테이블로 만들고 싶을 때 쓰는 SQL문이다. create table 하려고 스키마를 일일히 타이핑할 필요가 없다. 쪼끔 편하다. Table을 정식으로 만들땐 쓰지 않는다. 실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냥.. 2020. 7. 20.
채용팁 : 갑과 을의 차이점 7가지 갑, 을 계약서를 만들어봤다면 알겠지만, 아닌 경우라면 잘 모른다. 보통 계약서에서는 이렇게 쓴다. 일을 의뢰하고 돈을 주는 사람을 "갑" 노동력을 제공하고 돈을 받는 사람 "을" 정확하진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일제강점기부터 그러지 않았을까 싶다. 영어권에서는 A, B라고 쓴다. 변질 그냥 돈주는 사람을 "갑", 노동력 판매자를 "을"이라고 한다. 여기에 초극강 자본주의적 세계관이 들어간다. "돈 주는 사람이 왕이다." 그래서 "갑"은 명령하고, "을"은 따른다. 현대판 노비제도처럼 인식된다. 미디어는 자극적인 소개가 필요하니까, "명령하고, 따른다는 행동"에만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Why를 따지기 시작하면 관계가 쉽지 않다. 돈이란 게 영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갑과 을의 차이점 제목이 다소 자극적이긴.. 2020. 7. 8.
개발자들이 코드리뷰를 하는 이유 이 글은 "코드리뷰"가 뭔지 처음 들어보는 학생들을 위한 글이다. 또는 그런 걸 전혀 모르는 CEO를 위한 글이다. "코드 살펴보기" 단순히 그렇게만 생각하지 말고, 조금 더 세련되게 이해해보자. 1. 그 : “코드리뷰 해야 한대.” 나 : “???” 그 :“그걸 해야 한대.” 나 :“???” 갑자기 코드리뷰 회의가 잡혔다. 회의실에 프로젝트를 쏘면서 모든 개발팀이 모여서 코드를 보며 회의를 한다. 괜히 누군가 한마디 던진다. A : “저거 저렇게 하면 안되고 ….” B : “아, 저건 이런저런 이유로 저렇게 만든거구…” A : “그래도 저건 저렇게 하면 안되구…” B : "..." 암튼 그랬다. 월급주는 경영진이 시킨 일이니까. 뭐 돈 드는 것도 아니니까 해보기로 했다. 그렇게 “코드리뷰”란 걸 처음으.. 2020. 6. 21.
스타트업, SI개발자를 채용해도 될까? SI 하다가 "스타트업”으로 가는 개발자. 그런 사람을 채용해야 하는 CEO를 위한 글이다. 성공한 경험도 있고, 실패한 경험도 있다. 원인과 결과는 매우 닮아 있었다. 실패도 재현가능하고 성공도 재현가능하다. 미리 알면 피해갈 수 있다는 뜻이다. 사례 하나에 불과하겠지만, 도움이 되면 좋겠다. 서비스 만들기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만들어야 했다. 서비스를 운영해서 돈까지 벌어야 했다. “User”를 모으고 Activity 를 만들어내야 했다. 맨땅에서 시작하다보니 경험있는 친구들이 필요했다. 흔한 사업이 아니다보니 경험 가진 친구를 구하기 힘들었다. 일부라도 해봤던 친구들을 구해야 했다. SI 분야 밖에 없었다. 다행히 모두 좋은 친구들이었다. 태도까지 굉장히 훌륭했다. 빠른 성과와 목표달성에 아주 잘 .. 2020. 6. 20.
레노보 Ideapad S145-14 Picasso R3 노트북 개봉기 나이를 먹고 있지만, 친구들한텐 여전히 컴돌이로 보인다. 컴퓨터, 노트북 그런 걸 살 땐 꼭 전화가 온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그런 거 없이 알아서 사니까 좀 부럽기도 하다. 사실 새노트북을 사서, 누군가 쓸 수 있게 세팅해놓는다는게 은근 번거로운 일이다. 암튼 이런 일은 끊은지 오래지만, 이 친구는 좀 특별한 친구라 어쩔 수 없이 나섰다. 레노보 S145-14 "비싼 거 필요없어. 쓸만한 것 중에 제일 싼걸로 사줘. 20만원대 이하 !!!" 주욱 살펴보니, 20만원대에선 쓸만한 노트북이 없다. 13인치로 내려가야 하고, 다 "셀러론"이라 조금만 무거운 작업을 하려면 버벅대기 일쑤다. 이 친구는 손이 크고 나이도 먹었으니, 14인치는 되어야 한다. 라이젠3 시리즈를 골랐다. 램은 8GB로 출고. 가격은 .. 2020. 4. 29.
초보 창업자, 내가 틀렸음을 알았을 때 안도한다. 선생님, 요즘 왜 드라마에 안나오세요? "선생님 틀렸습니다." 연출도 그렇고 작가도 그렇고 이런 지적을 해야 하는데, "네. 잘하셨습니다."라고만 하니까 발전이 없었다. 최불암 선생이 한 말이다. SBS "집사부일체"였다. 나이가 들수록 조심하는 게 있다. 내 목소리가 너무 커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다. 나의 신념이 나를 장악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다. 겸손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잘못된 길로 들어서서 수억원을 날리거나, 엄청 많이 롤백Rollback되는 상황이 끔찍이도 싫은 거다. 에너지를 남김없이 쏟아부었는데,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이 아닐때. 오히려 오면 안되는 곳이었을 때. 그 때 느끼는 자괴감은 겪어본 사람은 안다. 멘탈붕괴가 상상을 초월한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 큰 사업을 해본 사람은 안다.. 2020. 4. 18.
코호트 분석. 격리? 무슨 뜻일까, 공부해보자. 코로나19 때문에 "코호트 격리"라는 말이 뜬다. 원래 의료계 용어인데 널리 쓰이니까 좀 생소하긴 하다. 그런데 이거 마케팅에도 쓰인다. 데이터분석이나 엔지니어링에도 중요하게 쓰이니까 한 번 공부해두고 넘어가자. 코호트 Cohort 단어의 탄생은 "로마군대"란다. 600 ~ 1,000명 규모니까 "연대"급이다. ... 라는 건 넘어가자. 전혀 중요하지 않다. 이게 통계학으로 넘어온다. 실험할 때 1개 그룹을 1,000개 정도로 묶는다. 그래야 예외치도 보이고 평균도 뽑을 수 있고 분산도 보인다. 그래서 Cohort 라는 말이 쓰이기 시작한다. 사전적인 의미로는, "동질집단". 같은 성질을 가진 집단이라는 뜻이다. "동일집단"이라고도 부르는데 엄밀히 말하면 다르다. 하지만 대충 쓰자. 뭐가 동질인지는 연구.. 2020. 3. 24.
링케 폴딩 스탠드, 노트북 거치대 구매 후기 누군가 갖고 다니는 걸 보고 뽐뿌가 왔었다. 아니 올랑말랑했다. 솔직히 이런 거 없이 쓰는게 좀 쿨해보일 때가 있다. 스마트폰에 케이스 안씌우고 쓰는 일종의 허세감? 노트북 악세사리도 가능하면 없는게 있어보이긴 하다. 하지만 샀다. 뽐신이 왔으니 영접을 해야 한다. 가격 8,800원. (택배비 별도) 링케 폴딩 스탠드 2019.2월에 출시되었다. 버전 2다. 버전 1은 부착형인데, 버전 2는 1단형이다. 올해 버전3가 나오는데, 2단 접이식이란다. 그래서인지, 버전2를 엄청 싸게 팔고 있다. 제품명은 "링케 폴딩 스탠드". 생산은 중국에서 하는데, 우리나라 기업이 만든거다. 그래서 알리에서 찾아볼 수 없다. 네이버 쇼핑에서 사자. 넓이는 마우스패드만 하다. 휘청대는 플라스틱은 아니고, 딱딱한 알루미늄판 .. 2020.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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