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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준비23

시장분석 : 2022년 네이버 결산 (블로그, 엑스퍼트, MY플레이스) 네이버가 블로그를 필두로 자기네 서비스 몇개를 결산했다. 주욱 흝어보니 눈여겨볼만한 숫자들이 보인다. CTO 나 CEO 들이 한국시장 경시하는 풍조가 있다. 막연한 감각으로 접근하는 거 아니다. 숫자를 파악해두는 건 생각보다 중요한 일이다. 대충이라도 익히자. 사업전략이 서비스의 복잡도를 결정하고, 서비스의 복잡도가 서버, 웹 등의 복잡도와 기술구조도 결정한다. 중요한 결정을 할 때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 숫자를 주욱 보면서 덧글들을 붙여 보았다. 메인 사이트는 여기다. ※ 네이버 연말결산(2022년) : https://campaign.naver.com/2022-year-end/ 1. 네이버 블로그 ※ 블로그 리포트 : https://campaign.naver.com/2022blog/blogreport.. 2022. 12. 28.
사업분석 : 유통업의 본질은 무엇일까? 유통은 대기업 비즈니스다. 수수료 비즈니스는 물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돈이 안된다. 그런데 11번가를 만들겠다고 찾아온 친구가 있었다. 호기로운 친구였다. 다만 이런 시장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었다. 우리가 보는 11번가 페이지가 전부라고 생각했다. 음, 사실 11번가 서비스와 11번가 사업은 많이 다르다. Buyer, Customer 서비스만큼 Seller 의 세계도 복잡하다. Seller 까지 이어진 서비스를 완성해야 오픈마켓이 완성된다. 즉, "업의 본질"에 대한 고민이 없으면 엉뚱한 것만 개발하게 된다. 운 때가 좋으면 대박이 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성공하지 못한다. 사업을 구상하기 위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가르쳐주는 곳이 없다. 어떻게 접근해 들어가는지 간단히 정리해본다. "모닝글로리" 공장.. 2022. 12. 15.
"업의 개념, 본질" 정의하기 "업의 본질" 옛날 이야기... 지만 지금 이야기도 됨. 삼성에 입사했더니, "업의 본질"을 주구장창 이야기한다. 이건희 회장이 신경영을 시작하면서 내건 개념이다. 정답이 있는 건 아니다. 그냥 초보 창업자가 알아야 할 중요한 개념이다. 알고 넘어가자. 신라호텔 이건희 회장이 물었다. "호텔사업의 본질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 임원이 우물쩍거리다 대답을 했다. "서비스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희 회장은 고개를 가로 저었다.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보세요." 임원은 자리로 돌아와 골똘히 고민에 빠진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알기 위해 일본 등지로 출장을 다닌다. 유명 호텔들을 보며 고민을 한다. 그리곤 돌아와 다시 보고를 했다. "부동산업과 장치산업"입니다." 그제서야 이건희 회장은 고개를 끄덕였다.. 2022. 11. 7.
CEO가 되기 전에 미리 알면 좋은 것들 의사결정 뭔가를 하려면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려면 내 의지가 있어야 하고, 내 의지가 있으려면 충분히 이해해야 하고, 충분히 이해하려면 충분히 알아야 하고, 충분히 알려면 충분히 들어야 한다. 충분히 듣는 건 듣는 것만으로 부족하고, 내 맘속에 "정보"로서 받아들여야만 한다. 그러려면, 내 태도가 오픈되어 있어야 한다. 내 의지가 있다는 건, 실패의 대가를 내가 치른다는 것이므로 돈, 사람 등을 고려해서 결정한다는 뜻이다. 선택 미래에 대한 의사결정은 정답이 없다. 다양한 이해당사자가 뒤섞이기 때문에 예상과 달라질 가능성은 아주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민을 하는 건, 예측을 자주 하다 보면, 대부분 그 범주 안에서 일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의사결정은 정답을.. 2022. 10. 12.
재미난 거 만들고 싶다. 우리는 이성은 좋고 감정은 나쁘다고 생각한다. 누구도 이렇게 말한 적은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런 인식을 가지고 있다. 동생한테 화내지 마라. 이유없이 화내지 마라. 이렇게 자랐다. 교육이 감정을 잘 다스려 "쓰는" 쪽이 아니라 "안쓰는" 쪽으로 발전해왔다. 그러다보니 감정은 보수적, 방어적 위치에 놓여서 어두운 쪽으로 진화했다. 하지만 "비타민형" 서비스는 감정에서 온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뉴스, 트위치 등등 출발점이 감정이다. 감정을 인터넷세계로 연결시켜준 거다. 그런데 이건 훌륭하거나 우아하지 않다. 좀 더 사적일 수도 있고, 좀 더 통제 밖일 수도 있다. "욕구"라고 표현하고 싶다. 경제적인 시각으로 보면, 욕구는 가장 값싼 원료이면서 시도때도 없이 생겨나는 아주 훌륭한 에너지원이다. 아침.. 2021. 8. 28.
창업, 언제 해야 할까? 서사사건을 서술하다 사건을 이야기하다. 사건을 이어서 이야기하다. 주인공과 그가 한 일을 서술하다. 기승전결을 맞추어 이야기하다. 서사는 이런 것들이다. 사람들은 남의 이야기를 재미있어 한다. 희망이나 비극이 담겨있으면 더욱 그렇다. 암튼 재미있으려면, 감정선을 저격해야 한다. 재미없는 과정은 당연히 생략된다. 그래서 정작 알아야할 과정은정보로 전달되지 않는다.재미가 없기 때문에... 생략당장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게 무엇인지. 회원이 10만명을 넘어가면 벅벅대는 시스템을 어떻게 할 것인지. 그거 수습하느라 팀이 어떻게 번아웃 되어버렸는지 등등. 그런 이야기는 들을 수가 없다. 성공스토리는 그렇게 전달된다.짧은 시간 안에 핵심을 전달하기 위해긴 이야기들은 생략된다.재미가 없기 때문에. 컨퍼런스에서.. 2020. 10. 11.
초보 창업자, 내가 틀렸음을 알았을 때 안도한다. 선생님, 요즘 왜 드라마에 안나오세요? "선생님 틀렸습니다." 연출도 그렇고 작가도 그렇고 이런 지적을 해야 하는데, "네. 잘하셨습니다."라고만 하니까 발전이 없었다. 최불암 선생이 한 말이다. SBS "집사부일체"였다. 나이가 들수록 조심하는 게 있다. 내 목소리가 너무 커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다. 나의 신념이 나를 장악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다. 겸손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잘못된 길로 들어서서 수억원을 날리거나, 엄청 많이 롤백Rollback되는 상황이 끔찍이도 싫은 거다. 에너지를 남김없이 쏟아부었는데,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이 아닐때. 오히려 오면 안되는 곳이었을 때. 그 때 느끼는 자괴감은 겪어본 사람은 안다. 멘탈붕괴가 상상을 초월한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 큰 사업을 해본 사람은 안다.. 2020. 4. 18.
창업하기 전에 꼭 먼저 해봐야 할 것 “그렇게 자신 있다면, 블로그나 카페라도 먼저 해보지 그래?” 창업현장에서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다. 가장 많이 해주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요즘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투자자들은 관심이 없다. '아이디어만 가지고 시작하는 곳은 성공확률이 몇 %다.' 이미 투자시장에는 데이터가 축적되어 있다. 당신도 그 확률 속에 있을 가능성은 매우 높다. 두가지를 해결해야 한다. 첫째, 시장이 반응하는가? 여기서 모객수는 중요하지 않다. 예선전이니까 말이다. 1천만명이 목표라면 블로그로 1천명이라도 모아본다. 꼼수맞팔하라는 거 아니다. 100명도 모이지 않으면 고민해봐야 한다. 보통 1천명 정도를 의미있는 숫자로 본다. 경험적인 수치니까 상황마다 다르다. 블로그로는 캐치할 수 없는 사업모델이라고? 그럼 캐치해 볼 수 .. 2019. 5. 20.
안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이렇게 하면 이건 실패할 수 없는 일이야.”맞는 이야기다. 그럴 수 있다. “이번에 큰 사업건이 있어. 그것만 하면 대박이야.”맞다. 그렇게 해서 성공할 수 있다. 하지만 안다고 해서 다 할 수 있는 건 아니다.시작은 인맥이 없어도 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일을 진행시킬 수는 없다.시작은 돈이 없어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완성시킬 수는 없다. 많은 사람들이 바깥에서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듣고 온다. 그 이야기를 듣고 사업을 시작한다. 하지만 나에게 실현할 능력이 없다면 그건 그냥 허상에 불과하다. 굳이 그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돈 버는 방법은 많다.이마트를 생각해보자. 먼저 큰 땅을 산다. 이곳저곳에서 물건을 매입하고, 건물을 지어서 진열한다. 물류창고도 짓는다. 직원들을 고용해서 제품을 판다. 그러면 연간.. 2018.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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