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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채용14

인사 평가 시즌 : 포기해야 할 사람 직접 겪어보면 좀 당황스럽다. 사람이 나쁜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다. 하지만, 사람이 좋냐 안좋냐. 이런 기준을 직장에 들이대는 건 오버다. 그냥 드라이하게 함께 일할 수 있는지만 본다. 성과가 나오고 진도를 함께 뺄 수 있는지만 본다. 그런 면에서 적어도 함께 일하고 싶진 않다. 1. 자기 과시는 엄청 하면서 자기 일이 빵구나는 건 모른다. 이 사람 일을 누군가 메꿔야 하기도 하지만, 다음일도 연달아 빵구가 나기 때문에 회사가 중요한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예상 외로 이런 사람들을 데리고 있는 회사가 꽤 된다. 대기업은 누군가 빵구를 내도 다른 사람이 메꿀 수 있지만 작은 기업은 그럴 수 없다. 개발자가 필요한 회사에는 개발자가 있어야 한다. 2. 자기 꿈을 위해 일하면서, 회사 목표에는 .. 2022. 12. 8.
개발자 채용, 세대 차이와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 "세대별로 다른 경험치가 가치관을 갈랐다. (송길영 부사장)" - 부제 : MZ 는 모르는 5060이 살아낸 대한민국 "삼프로TV_경제의신과함께" 에 이런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라떼는 ... 이런 주제는 아니다. 그냥 어떤 부분에서 세대차이가 있는지, 왜 발생했는지를 설명해주는 영상이다. 그렇지 않아도 한 번 쓰려고 했던 주제다. IT업계에도 유입되는 노동력의 성격이 달라졌다. 옛날 생각하고 채용할 수 없다. 옛날에는 사람이 많았다. 누군가 나가도 그 자리가 쉽게 채워졌다. 이젠 그러기 어려워졌다. 그 이야기를 한 번 해보자. 변화 10대(초,중,고)를 언제 보냈냐에 따라 삶의 기준이 다르다. 즉, 어떤 사회 환경에서 가치관을 형성했냐이다. 1960년대. 섬유공업 세대, 경공업, 산업화 시작시기 (현.. 2022. 12. 5.
개발자 연봉은 왜 높을까? 스타트업 안드로이드 개발자 1명 iOS 개발자 1명 웹 개발자 1명 서버개발자 1명 디자이너 1명 기획자 1명. 기획자는 시장을 알기 때문에, 사업을 맡기기도 한다. 암튼 저렇게 총 6명. 스타트업을 할 때 필요한 최소인력이다. 안드로이드부터 할거라면, iOS 개발자는 천천히 뽑기도 한다. 초기에는 서버개발자가 DB를 같이 보다보니, 사업이 조금만 늘어도 개발량이 금방 늘어난다. 서버 개발자 수는 비즈니스 상황에 비례한다. 웹개발자는 신규 모드일 땐 작업량이 많은 편인데, 운영모드에 들어가면 작업량이 적은 편이다. 단말 개발자도 웹개발자와 비슷하게 업무량을 따라간다. 포털처럼 페이지가 자주 바뀐다면, 운영모드에서도 바쁘다. 설날, 추석, 현충일, 여름세일, 겨울세일 등등 매달 무언가를 바꿔야 한다. 디자.. 2022. 7. 11.
사회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 사회에선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일한다. 거기엔 일궁합이 있다. 일하기 편했던 사람과 아닌 사람들을 정리했다. 어떤 사람들을 뽑아야 하나 고민하는 초보 CEO 가 읽었으면 좋겠다. 물론 철저히 개인 취향이다. 01. 일하기 편했던 사람 개인적으로 감정소모가 높은 관계를 싫어한다. 사람을 읽느라 눈치를 봐야 한다. 그 시간을 일 자체에 집중하고 싶다. 빨리 일 끝내고 퍼질러 쉬는 게 좋다. 일을 잘 끝내서 두번 일하지 않는게 좋다. 매번 리셋되는 게 아니라, 점차 쌓아가며 일하는게 좋다. (1) 돈 벌고 싶은 사람 이런 사람들은 담백하고 명료하다. 돈 버는 게 목표라서 예측이 가능하다. 주고 받을 게 명확해서 감정 낭비가 없다. 남의 장점도 허투루 보지 않는다. 혹시 돈이 되지 않을까 싶어 스치는 좋은 점도.. 2022. 2. 13.
인질극 트라우마 10년 전부터 쓰고 싶었던 글이었다. 개발자도 빛나는 사람만 있는 거 아니다. 나쁜 사람, 비열한 사람 다 있다. 사람 사는 세상인데 왜 없겠나? 그래서 한 번쯤 정리하고 싶었다. 인질범 나에겐 트라우마가 있다. 일을 인질로 삼는 사람. 그걸 굉장히 싫어한다. "이 일은 나만 할거야." "이 일을 하면 나를 자를 수 없겠지?" "나 그만둘거야." (이 일이 안굴러가면 나를 붙잡겠지?) 이렇게 주변을 협박한다? 매우 정말 엄청나게 싫어한다. 그 일을 안하던지 내가 그 일을 해버린다. 꼭 그 사람의 손에서 그 일을 빼앗아 버린다. 내 평생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놓는다. 생각보다 꽤 만난다. 내가 잡스럽게 모든 걸 다 익히게 된 계기다. 룰 위배 프로의 세계에선 일은 일이고 감정은 감정이다. 돈을 받았으면.. 2021. 7. 29.
맞지 않은 인연은 정리하자. 30대엔 사람을 안고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한 번 채용하면 끝까지 함께 해야 한다. 그게 의리이고, 도리라고 생각했다. 이 글은 그런 사장님을 위한 글이다. 문제사원 때문에 조직이 번아웃 중인데도 갈팡질팡할 때 간곡히 드리고 싶은 글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거다. 조직관리를 감성적으로 하지 않았으면 한다. 조직이 희생하다가 결국 다 흩어져서 회생하지 못한 경우를 많이 봤다. "누구든 구할 수 있다."라는 내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런 신념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회사일과 구성원을 위해 행동하면 좋겠다. 사례1. 이 과장이 이야기했다. "팀장님. 너무 부담스러워요. 그렇게까지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회사일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건 아니지만, 저는 제 생활이 더 중요해요." 그는 나의 .. 2021. 7. 17.
열심히 하지 말고 잘하자 "열심히 하지 말고, 잘하시면 되요." ??? 30 중반에야 이 이야기를 들었다. 착하게 살면 복이 온다. 가훈은 "성실". 나는 이렇게 살았다. "열심히 하겠다."는 말은 곧 내 정체성이었다. 그런데 어느날 이 이야기를 듣고 당황했다. 내 정체성을 부정당하다니. '잘하라구? 그냥 열심히 하면 되는 거 아닌가?' '열심히 하는게 잘하는 거 아닌가?' '그래, 열심히 하는게 잘하는거야.' 몇개월 동안 처절하게 깨지고 나서야 열심히 하는 건 잘하는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이거 모르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다. 열심히 했는데 회사가 망했어요. 생각보다 이런 사람 많다. 열심히 살았는데, 나는 왜 이럴까? 이런 생각이 든다면 고민해보자. 잘하자. 잘하려면 열심히 하긴 해야 한다. 끈질기게 처리해야 그나마 잘 끝난.. 2021. 3. 11.
좋은 개발자, 어떻게 구할까? 불을 끄러 다니다보니, "좋은 개발자"라는 말을 믿지 않게 되었다. 그런 개발자는 없다. 천재 개발자, 훌륭한 개발자 많이 만나봤지만, "좋은 개발자"와는 멀었다. 나에게 "좋은 개발자"란, "함께 일을 해봐서 좋은 개발자라고 남에게 소개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들이다. 아무리 좋다고 추천받은 개발자도 내가 직접 겪어보기전까진 판단하지 않는다. 내가 판단하는 좋은 개발자 이런 사람이다. (1) 일을 믿고 맡길만한 개발자. (2) 일처리를 똑부러지게 해주는 개발자. (3) 꼭 결과를 내어주는 개발자. 일을 믿고 맡긴다는 건 이런 의미다. - 결과를 내기 위해 행동한다. - 행동하기 위해 선택한다. - 선택하기 위해 자신만의 기준, 행동방침이 있다. - 자기 기준을 가질 정도로 경험이 있다. - (기준.. 2020. 11. 22.
채용팁 :: 갑과 을의 차이점 7가지 갑, 을 계약서를 만들어봤다면 알겠지만, 아닌 경우라면 잘 모른다. 보통 계약서에서는 이렇게 쓴다. 일을 의뢰하고 돈을 주는 사람을 "갑" 노동력을 제공하고 돈을 받는 사람 "을" 정확하진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일제강점기부터 그러지 않았을까 싶다. 영어권에서는 A, B라고 쓴다. 변질 그냥 돈주는 사람을 "갑", 노동력 판매자를 "을"이라고 한다. 여기에 초극강 자본주의적 세계관이 들어간다. "돈 주는 사람이 왕이다." 그래서 "갑"은 명령하고, "을"은 따른다. 현대판 노비제도처럼 인식된다. 미디어는 자극적인 소개가 필요하니까, "명령하고, 따른다는 행동"에만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Why를 따지기 시작하면 관계가 쉽지 않다. 돈이란 게 영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갑과 을의 차이점 제목이 다소 자극적이긴.. 2020.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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