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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콤 타블렛 대용품, VEIKK A15 PRO 구매후기

category 리뷰 2020. 8. 3. 08:42

아들아이가 조용히 뭔가를 적어 스윽 내민다.

'뭐지?'

이게 뭐하는건지 한참 설명한다.

크. 엉뚱한 놈.

 

일주일 정도 기다려본다.

포기를 안한다.

가격을 찾아본다.

10만원이 안된다.

 

흠...

좀 더 기다려본다.

포기를 안한다.

 

왜 필요한지 물어본다.

한참동안 설명을 해준다.

알았다. 사주마.

 

VEIKK A15 PRO, 만화그리기 타블렛

와콤 빼면 다 쓰레기.

솔직히 이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후기가 괜찮다.

'뭐 수업용으로 쓰는 거니까 이 정도면 괜찮겠지.'

이런 생각으로 샀다.

그래서 이렇게 큼지막한게 왔다.

크기는 103키 키보드만하다.

흐음...

 

 

장갑이 들어있다.

펜을 잡고 그릴 때 손날쪽이 닿지 마라고 끼는 장갑이다.

흠. 이런게 꼭 필요한가?

잘 모르겠다.

타블렛을 써본 적이 없으니...

그래도 주는 거 보면 어딘가 필요하긴 한 모양이다.

 

펜이 파우치에 싸여 있고,

USB 케이블이 있고, 펜꽂이가 있다.

구성품이 복잡한 느낌이다.

흠. 이거 잃어버리지 않으려면 긴장 좀 해야겠군.

 

둥그런 게 조그셔틀이다.

누르면 파워가 켜지고 꺼진다.

포토샵과 연동하니 브러시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드르륵 돌린다음 지우개로 쓰니까 좋다.

 

아래 버튼 4쌍이 있다.

이것저것 매핑해서 쓸 수 있는데

디폴트로 쓰니까 뭔가 불편하다.

내 손에 익지 않아서 그런가 보다.

 

타블렛 재질은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느낌이다.

맨들맨들하진 않지만, 충분히 미끄럽다.

펜촉이 스윽 미끄러지는 느낌이다.

 

스윽스윽

종이 위에 쓰는 필기감과 꽤 닮아있다.

흠. 신기하군.

 

와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VEIKK, 드로잉태블릿.

중국 회사다.

자기네들 쓰려고 만든거다.

그래서 어느 정도 품질이 받혀준다.

세계의 공장, 그 타이틀이 부럽다.

 

 

펜이 아쉽다.

사알짝 무게감 있는 고급버전이었다면...

 

이건 가볍다.

약간 장난감 같다.

무거운 거 싫어하면 좋아하겠지만,

초보자에겐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하겠다.

 

펜촉은 교체할 수 있다.

여분이 몇개 와서 1년은 넉넉히 쓸 것 같다.

아, 물론 실제로 만화를 그리는 분이라면 부족할 수도 있겠다.

 

 

USB 연결케이블. 별거 없다.

타블렛 쪽이 "ㄱ"자로 되어 있다.

요건 좋은 배려 같다.

 

메디방 페인트 프로 Medibang Paint Pro

포토샵을 띄워서 테스트를 해본다.

음... 아이들이 쓰기엔 프로그램이 너무 복잡하다.

 

그런데, 어디서 듣고 왔는지 이걸 깔아달란다.

"메디방 페인트 프로"

 

딸램이 몇번 집중을 하더니

스윽스윽 이것저것을 그려낸다.

 

헉. 역시 아이들은 빠르군.

 

 

한달 사용후기

이거 괜찮다.

와콤이 엄두가 안난다면 이거 사라.

웹툰 그릴 정도는 된다.

 

이거 PRO 버전이란 거 인정하겠다.

망가지면 재구매할 의사가 100%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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