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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31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열린 결말 풀이해보기 오랜만에 너무 재미있게 본 드라마다. 4회정도까진 정말 재미있게 본 것 같다.눈을 뗄 수가 없었다.그런데, 결말이 똥망이다.기승전 "서브웨이, 토레타" PPL이다.구설수에 오른 걸로 드라마의 화제성을 평가한다면, 확실히 뜬 게 맞기는 하다.사람들은 "발암브라의 궁전"이라고 욕을 한다.나도 멘붕이었다. 이런 졸렬한 결말 같으니...사실 불평만 해도 충분한데, 난데없이 진지모드가 발휘되었다.떡밥 풀이가 과연 될지 혼자 분석을 해보았다. 1. 게임에서 맞으면 실제로 아프게 만들 수 있을까?뇌를 속여야 한다.신경자극을 통해 할 수 있다고 본다.그런데 시신경을 통해 할 수 있을까?그런거 까진 모르겠다.다만, 이거 만들면 "전파인증" 받아야 한다."생활안전인증" 받아야 한다. 스마트렌즈, 아마 출시 못할거라고 본다.. 2019. 1. 22.
인스타그램, 계정 삭제하는 법 종종, 인스타그램 계정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는 둥.도메인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는 둥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그런데, 해보고 나서 느낀 점은 이렇다. "필요할 때, 필요하다고 느꼈을 때 그 때 만들어라." 물론 사업이 잘 되어서 궤도에 오르기 시작할 때는 저런게 중요하다.팍 뜨는 순간 상표권 등록을 먼저 해서 가로채기 하는 나쁜 사람들이 있다.그래서 미리 계정이나 도메인을 확보해 놓는 건 중요하다. 하지만, 이제 막 시작할 때는 아니다.하다 보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그 때는 넘기지 말고 만들어주자. 처음에 필요할 것 같아서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다.그런데 인스타그램 운영도 생각보다 품이 들어간다. 거의 운용을 하지 않다보니 계속해서 알림 메일이 날아온다.인스타그램, 참 부지런한 걸 개발해서 .. 2019. 1. 11.
창업에 대한 나의 세계관 오래할 수 없는 일이라면 운명을 걸지 않는다.내 속에서 나온 게 아니라면 오래 지속할 수 없다.내 일은 내가 하는 거다.스스로 움직이지 않으면 하고 싶은 일이 아니다. 이해당사자가 비즈니스의 소유주여야 한다.현실적인 기여분이 없다면 지분도 없다.기여는 돈이나 노동력으로 제공한다.함께 고생하지 않는다면 동료는 아니다. 그냥 가까운 이웃이다. 답답한 사람이 우물을 판다.말만 하는 사람은 지분이 없다.열매가 열려야 나누어 먹을 수 있다.돈만 댄다면 조언은 하되 결정권은 행사하지 않는다. 내가 모든 걸 다할 수는 없다.안된다고"만" 말하는 사람과는 일하지 않는다.내가 모든 것의 전문가는 아니다.대화가 통하지 않는 사람과는 일하지 않는다. 그 일에 전문가가 아니면 빠진다. 조언만 한다.서로 도와주는 관계가 아니라.. 2019. 1. 10.
설날 KTX 기차표 예매, 오랜만에 해보니 옛날에는 3Tier로 전면에 Apache Server를 병렬배치했다.그랬더니 다들 페이지까지 접속은 되는데, 예매 진행은 전혀 되지 않았다.매 페이지를 지나갈 때마가 세션이 끊어지기 일쑤였다.WAS 까지 트래픽을 그대로 받았기 때문이다. 그 다음엔 초기 접속 페이지를 앞에다 하나 두었다.사용자들은 기본적으로 그 안내페이지로 접속을 했다.그 페이지를 통과하면 비로소 예약페이지 접속버튼을 누를 수 있었다.대신 초기 접속페이지가 하얗게 보였다.Apache Server 와 Session 을 맺지 못할 때 웹브라우저가 보여주는 행동이다. 그러고 오랫동안 KTX 예매를 안했다.서울 부산 편도만 4인 가족 기준 20만원이 넘으니까 비쌌다.왕복교통비만 50만원 가까이 되는데, 차를 몰고 내려가면 반값이다. 올해는 연휴.. 2019. 1. 8.
김정주, 넥슨 매각설. 어떻게 될까? 김정주 사장이 모든 사업에서 손을 턴다는 이야기가 있다.10조원 정도 된다고 하니 어마어마하다.'마르쿠스 노치 페르손'이 생각난다.마인크래프트의 개발자로, MS사로부터 2조8천억원 정도를 받았다.그런데, 노치에게는 돈이 좀 독이 된 케이스다.하지만, 이 분은 그럴 것 같지 않다.왠지 매각 후에 좀 쉬다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것 같다. 일단 주식시장은 셈이 분분하다.그가 손을 털면 앞으로 그 자리는 누가 이어받을까?텐센트? 그게 누구든 그 이상의 수익을 뽑겠다는 거다.그 수익은 국내 투자가의 돈일수도 있고, 게이머의 이용료일수도 있다.중국 내에서 벌어가는 거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국내자금이 빠지는 거라면 좋지 않은 것 같다. 게임업계도 셈이 분분하다.넥슨 직원들은 구조조정을 걱정한다.아마 나가서 창업을 .. 2019. 1. 5.
와이브로 종료를 바라보며 드는 생각 2006년.KT는 새로운 통신망을 오픈하면서 무의미하게 개방하고 싶지 않았다.또다른 가두리 양식장을 기대하면서, 전용 PDA폰과 그 위에 올릴 포털서비스를 구축했다.배경화면, 벨소리, 게임, 만화 등을 가져다 넣었다. 런칭쇼는 화려했고, 마치 Wibro가 온세상을 바꿀것처럼 떠들썩했다.하지만 1년도 채 되지 못해 Wibro PDA폰은 뒷전으로 밀려난다.야심차게 준비했던 포털 서비스도 찬밥이 된다. 네트워크 가입자라도 건지려고 "동글이"를 노트북과 함께 판매했다.하지만, 그나마도 시원치 않았다."에그"가 출시되고 나서야 도전은 멈추었다. KT는 당시 망구축에만 1조 431억원을 썼다.컨텐츠 플랫폼을 만드는데 수천억원을 썼고,로드쇼를 통해 세계시장에 어필하는데만 수십억원을 썼다.오픈 1년 이내 가입자 1,0.. 2019. 1. 1.
뭔가를 만드려면 내 목소리가 필요하다. 나이를 먹으면 세상으로부터 공격받기 싫어진다.내가 옳다거나 결백을 증명하는 건,힘은 무지하게 드는데 남는 건 거의 없는 일들이다.방어기재 때문에 "증명하는 삶"을 산다는 건 솔직히 굉장히 피곤하다. 새로운 프로젝트에 들어갈 때마다 제일 먼저 나 자신을 증명해야 했다.그래야 내 이야기가 먹히고 문제를 풀 수 있으니까.아무리 훌륭한 분에게서 추천을 받았어도,조직으로부터 인정 받는 건 오롯이 나만의 일이다. 그러려면 기술력 외에 공감능력, 이해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대신 내 색깔은 옅어진다. 이해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이다.적지 않은 조직에서 기술자는 이해당사자가 아니다. 하지만, 개인 창작자 되면 그렇지 않다. 이해당사자가 된다.직장에서 배웠던 생존스킬이 대부분 무의미해진다. 창작자는 자기 목소리가 있어야 한다.. 2018. 12. 31.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내 인생을 반성하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이거 개발자들이 안 볼 수 없다. AR게임이니까.현실적으로 구현이 가능하든 안하든,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즐겁다.특히 오늘 9회차.다시 그라나다에 도착했는데, 무슨 던전에 도착한 것처럼 공격이 거칠다.그리고 오늘은 비서가 죽었다. 도대체 몇부작인데 이야기 진행이 엔딩 같은거야?궁금한 마음에 뒤져보던 중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구를 보았다. "고도로 발달한 과학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 - 아서 C. 클라크 - 아, 멋진 말이다. 이 사람 누굴까, 과학자? 아니면 SW 엔지니어? Athur C. Clarke. (1917.10.16 ~ 2008.3.19), 91세 영국사람이다. 소설가로 이름이 높다.1968년부터 1997년까지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시나리오를 썼다. 그의 나이 51세.. 2018. 12. 30.
제로페이 잘 될까. 솔직히 걱정된다. 제로페이.소상공인들의 수수료를 없애주겠다는 거다.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모르는 사람을 위해 설명을 해보자. 현재 구조사용자가 카드로 1만원을 결제한다.그런데 수익을 판매자가 다 먹지 못한다. 카드사가 약 2% 정도를 떼어간다.(상황별로 수수료율이 다르다.) 이 수수료는 카드사가 "징수대행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받는거다.소비자 연체위험까지 책임지니까 아마 적당하다 볼 수도 있겠다. 그런데 소비자가 어떤 카드로 결재할지는 모른다.그래서 어떤 카드로 결제하더라도 가능하도록 중개회사가 생겼다.VAN사다. (Value Added Network)VAN사는 카드사에게 혜택을 주는 거라 카드사 수수료의 10%를 먹는다. 그리고, 카드결제가 되려면 카드 단말기가 있어야 한다.요즘은 POS 통합형이다. 어떤 건 키오스.. 2018.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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