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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정보과잉의 시대 : 어떻게 살 것인가?

by 회색연필 2023. 11. 12.

요즘은 ...

검색을 해보면 없는 정보가 없다.

유튜브로는 동영상까지 찾아 볼 수 있다.

글로 알 수 없는 움직임까지 볼 수 있는 거다.

 

숏츠와 릴스 - 심지어 요약 영상까지 볼 수 있다.

ChatGPT - AI가 추천도 해주고 설명까지 해준다.

 

이른바 이젠 모르는 건 없는 그런 시대가 되었다.

 

"정보과잉의 시대."

그런데 정보는 왜 필요할까?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좀 우아한 이야기를 하자면...

"내 삶을 이롭게 하기 위해서다."

 

어떻게 해야 내 삶이 좋아질까?

폭넓은 정보를 바탕으로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좋은 선택을 하려면 좋은 판단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중요한 게 "나의 주관"이다.

주관이란, 내가 생각하는 관점, 시각을 말한다.

 

주관은 "정보"가 아니라 신념이다.

필요에 따라 불리한 선택도 할 수 있다.

전혀 이성적이지 않거나 합리적이지 않을 수 있다.

 

주관, 신념

"주관"은 "신념"이다.

사람에 따라 다르고 상황마다 다르다.

성장 과정 중 경험을 통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좋은 주관을 갖게 될까?

- 경험이 많아야 한다.

- 아는 것도 많아야 한다.

- 눈치도 있어야 한다.

- 필요에 따라선 뚝심있게 밀어붙일 수도 있어야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좋은 주관이 형성된다.

즉, 좋은 주관은 "정보"라는 두뇌속 전쟁이 아니라,

"실천적 과정"을 통해 현실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 속에서 형성된다.

 

미숙

그런데 성장하고 있다는 건,

내가 아직 미숙하다는 뜻이다.

틀릴 수도 있고 치우칠 수도 있다.

 

그래서 옳고 그름으로 평가하면 안된다.

좋고 나쁨으로 평가해서도 안된다.

 

선택이 잘못되면 삶이 망가지기도 한다.

밋밋하거나 지옥같은 삶일 수 있다.

실수를 용서해주는 아름다운 일은 생각보다 흔치 않다.

 

하지만, 견뎌내면서 살면 된다.

기회가 왔을 때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좋은 삶이란 !!!

이 미숙함을 대하는 태도에서 나온다.

 

인생은 과정이다.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나아가야 하고,

아쉬우면 아쉬운대로 나아가야 한다.

 

인생은 정복형 게임이 아니다.

뭔가 대단한 걸 이루는 걸로 엔딩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인생은 1년 365일, 내 시간을 의미있게 채워가는 "과정의 연속"이다.

 

선택

"정보과잉의 시대"

 

이제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게, 더 이상 우위가 아니다.

남들보다 더 빨리 생각했다고 해서 좋아지는 건 없다.

 

요즘은 다들 누구나 똑똑하고 누구나 다 현명하다.

 

이제는 아는 자가 아니라 걷는 자가 우위에 있다.

먼저 걸어가 먼저 획득하는 게 장땡이다.

 

그런데 걷는 것에는 "방향"이 있다.

어느 누구도 동시에 360도 모든 방향을 걸어갈 수는 없다.

 

그래서 "방향"은 "선택"이다.

"선택"은 가지 못한 방향에 있는 건 가지지 못한다는 뜻이다.

즉, 방향을 선택하려면 무엇을 포기할건지 결정해야 한다.

이건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과 같다.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팀 버너스리 (웹의 아버지, 영국 컴퓨터 과학자, 1955 ~)

이 물음은 "그게 왜 필요한가?", "나는 그걸 왜 원하나?" 이 질문에 다다르게 한다.

그리고 또 다시 이 질문으로 이어진다.

 

"나는 왜 사는가?"

 

만일 아직 아이를 크고 있다면, 이 질문을 해볼 수 있도록 해주자.

혹시 70,80까지 일하고자 한다면 40대가 되기 전에 이 질문을 던져보자.

나 자신에게 말이다.

 

정보가 넘쳐 어디로 흘러 가는지도 모르는, 정보 흥청망청의 시대.

계속 던져야 하는 질문은 이거다.

 

"그래서,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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