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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

레노보 Ideapad S145-14 Picasso R3 노트북 개봉기 나이를 먹고 있지만, 친구들한텐 여전히 컴돌이로 보인다. 컴퓨터, 노트북 그런 걸 살 땐 꼭 전화가 온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그런 거 없이 알아서 사니까 좀 부럽기도 하다. 사실 새노트북을 사서, 누군가 쓸 수 있게 세팅해놓는다는게 은근 번거로운 일이다. 암튼 이런 일은 끊은지 오래지만, 이 친구는 좀 특별한 친구라 어쩔 수 없이 나섰다. 레노보 S145-14 "비싼 거 필요없어. 쓸만한 것 중에 제일 싼걸로 사줘. 20만원대 이하 !!!" 주욱 살펴보니, 20만원대에선 쓸만한 노트북이 없다. 13인치로 내려가야 하고, 다 "셀러론"이라 조금만 무거운 작업을 하려면 버벅대기 일쑤다. 이 친구는 손이 크고 나이도 먹었으니, 14인치는 되어야 한다. 라이젠3 시리즈를 골랐다. 램은 8GB로 출고. 가격은 .. 2020. 4. 29.
초보 창업자, 내가 틀렸음을 알았을 때 안도한다. 선생님, 요즘 왜 드라마에 안나오세요? "선생님 틀렸습니다." 연출도 그렇고 작가도 그렇고 이런 지적을 해야 하는데, "네. 잘하셨습니다."라고만 하니까 발전이 없었다. 최불암 선생이 한 말이다. SBS "집사부일체"였다. 나이가 들수록 조심하는 게 있다. 내 목소리가 너무 커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다. 나의 신념이 나를 장악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다. 겸손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잘못된 길로 들어서서 수억원을 날리거나, 엄청 많이 롤백Rollback되는 상황이 끔찍이도 싫은 거다. 에너지를 남김없이 쏟아부었는데,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이 아닐때. 오히려 오면 안되는 곳이었을 때. 그 때 느끼는 자괴감은 겪어본 사람은 안다. 멘탈붕괴가 상상을 초월한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 큰 사업을 해본 사람은 안다.. 2020.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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