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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주식관리

(주식관리) 우당탕탕 주식봇 만들어보기

by 아빠마법사 2026. 8. 6.

다짜고짜 시작해본다.

 

프론트엔드

굳이 웹은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요즘 잘 깔아서 쓰고 있는 텔레그램을 채팅툴로 쓰기로 했다.

 

다짜고짜 기획하고,

다짜고짜 만들어 보기.

 

Antigravity

ChatGPT와 기획을 하고, Antigravity를 통해 Sketch를 만든다.

 

Antigravity 가 확실히 더 좋다.

내부에 하네스 설계가 되어 있다.

채팅창을 통해 질문하면, 의도를 해석하고 Plan 을 세운 다음, Walkthrough 로 결과를 보여준다.

AGENTS.md 에다 이런 저런 제한 사항을 써놓으면, Gemini 가 알아서 돈다.

 

반면 VSCode + Continue 조합은 하네스 설계가 안된다. 

진짜 웹채팅창으로만 코딩하는 느낌이다.

Claude 는 IDE 내에서 하네스를 하는 느낌이 없어서,

Terminal 기반으로 코딩 경험을 새로 쌓아야 한다.

뭐 이것도 나쁘진 않은데, 일단은 편리한 Antigravity 로 쓴다.

 

ChatGPT !!!

Temerature가 확실히 높다.

답변이 감성적이고 촉촉하다.

어투도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서비스 기획'에 대한 학습이 많이 되어 있는 것 같다.

Paran.com 에서 기획팀과 일할 때의 느낌이 있다.

그 때 맨땅에서 쌓아왔던 토론내용을 ChatGPT는 알고 있다.

 

반면, Gemini, Claude 는 SI 기획서 같다.

확실히 학습이 덜 되어 있다.

커뮤니티가 움직이는 방식, 사람들 선호도 이런 걸 물으면 엉뚱한 이야기를 한다.

 

내 취향은 아니다.

나는 개발자가 단순 코더로 취급되는 게 싫다.

나는 상상력을 무기로 하는 개발자가 좋다.

 

사실 복잡한 은행인프라를 만드려면 Claude를 쓰는 게 좋다.

 

BotFather

 

개인형 API를 붙이기에는 Discord가 좋다는데 나는 Discord를 안쓴다.

개발자들은 Slack 이 좋다지만, 이젠 기업형이라 걸핏하면 돈을 내야 한다.

 

요즘 회사는 텔레그램이라 여기에 붙이기로 한다.

그런데 텔레그램은 이미 Bot API를 제공하네?

오~ 좋다.

굳이 웹을 뒤적거릴 필요가 없음.

 

채팅봇에 몇가지 질문을 던지니,

채팅방과 토큰을 준다.

이 정보를 Antigravity 에 알려주니 제법 그럴싸한 정밀 분석을 해준다.

그런데, Agent 방식이 아니네?

 

게다가 Backend 를 Python으로 만들어준다.

Python이 통계분석 모듈이 많아서 포트폴리오를 분석하기 좋다.

 

But

그런데...

분석을 보고 난 다음 알게 된다.

 

'이제 뭐하지?'

 

내가 주식에 대한 깊이가 없다.

줏어들은 풍월은 많은데,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움직이질 못한다.

즉, 주식 능력이 약하다는 뜻.

 

유튜브와 책을 보며 돈을 투자하고 있지만, 그냥 개미에 불과하다.

그러니 하락장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상승장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딱 필요한 지표를 뽑을 수가 없다.

 

PER, PBR ...

물론 그런 것도 좋다.

하지만, 내가 모르니 아무 좋은 정보도 빛좋은 개살구다.

 

결국,

지금 만들어 놓은 건 그냥 "증권앱"에 있는 시황분석기다.

물론 내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설명해주긴 한다.

 

하나 좋은 건, 위험분석을 해준다는 거다.

채권이 부도나기 전에 알려주기만 해도 고맙다.

 

그런데, 그건 그냥 ChatGPT 웹 채팅창에 물어도 ...

나는 도대체 무엇을 만들었을까?

 

요약

- 내가 모르면 AI도 모른다.

- 즉 내 옆에 천재친구가 있어도, 내가 모르면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것과 같음.

- 물론 그래도 없는 것보단 낫다. 물어볼 곳이라도 있으니까. => 쓸쓸함을 달래주는데는 도움이 되는 듯.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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