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08 호미가 아마존에서 대박이라고? "호미"가 아침부터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뒤덮는다.심지어 네이버 메인뉴스에도 소개되었다. 그런데, 이거 유튜브에 소개된지 9년 정도 되었다.엄청난 뒷북인거다. 호미 그런데, 왜 호미가 인기일까?미주대륙은 농사를 기계로 하기 때문에 호미 쓸 일이 없다. 하지만, 밭일은 다르다.특히 원예작업은 미국인도 쪼그려 앉아서 일을 한다.물론 긴 막대기에 호미를 달아서 선채로 일하기도 한다.마치 막대걸레로 청소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 호미가 알려지게 된 건 유튜브 때문이다."정원가꾸기" 강좌가 올라오면서 호미를 사용한 것.미국 사람들이 다 궁금했다고 한다.저게 뭐냐고? 요즘에는 중국산도 많이 팔린다.하지만 역시 한국산이 인기다.가격도 비싸지 않다.13달러~20달러 전후.2.5만원이면 산다.오래오래 쓰니까 하나 사둘만 하.. 2019. 2. 21. Apple Id 암호를 잊어버렸을때 집에 "아이패드 미니1"이 있다.iOS도 9.x 버전이다.앱스토어에 뭔가 깔려고 보면 쓸만한 앱이 없다.버려야 할 것 같아서 그동안 안쓰고 있었는데, 딸램이 쓴단다.그런데 손에 잡은지 너무 오래되어서 Apple ID 의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다.몇 번 시도를 하다가, "비밀번호 찾기"를 시도해 보았다. 와이파이 버전이라, 실명인증이 안된다."새 암호 생성하기"를 "아이패드미니", "PC Web", "모바일 웹"으로 접속해보았는데 결국 똑같은 화면이었다.전화번호까지 넣게 하더니, 12일을 기다리라는 메시지를 띄운다. 카드번호를 넣거나, SMS 인증 같은 걸 통해서 실명인증을 할 수 없다.아... "아이폰"을 팔아버린게 후회된다.아이폰은 SIM 카드가 들어가니까 실명인증 수단으로 Apple이 인정한다.하지만, .. 2019. 2. 19. 투자는 왜 받을까? 사실 베테랑에겐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창업초보에게는 너무 헷갈린다. 투자계획서를 받아보면 제대로 된 사업계획 없이 미사여구로만 치장되어 있다. 아주 자주 본다. 그래서 정리해 보았다. 배달의 민족“배달의 민족이 네이버로부터 350억을 투자받았대.” “우와~ 축하해. 이번에 투자 받아서 부자되었겠네?” 스타트업이 투자받는 걸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부럽다. 투자를 못받는 것보다 받는 것이 훨씬 더 부럽다. 하지만, 그게 공짜가 아니다.그렇게 생각하면 안된다. 모든 돈에는 주인이 있다.그곳에 존재하는 이유가 있다. 투자는 절대 공짜돈이 아니다.단서를 달고 있는 돈이다. 개인돈 쓰듯이 쓰면 감옥간다.공금횡령이다. CEO는 돈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 왜 그 돈이 필요한지 그걸로 뭘 해야 하는지.. 2019. 2. 18. 거래데이터와 원장데이터, 두 개는 다르다. 사실 기초인데, 물어볼 사람이 없다보면 3년이 지나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생각난 거만 정리해 본다. 원장데이터 Master Data은행의 계좌테이블, 고객테이블.이런 걸 원장이라고 한다. 중복데이터가 존재하더라도 물리적인 기준으로 삼을만한 테이블.분쟁이 일어나도 보고 판결할 수 있는 테이블.이런 걸 "원장"이라고 한다. "원본장부"라는 뜻이다. 용어는 조금 오래된 거다.옛날엔 모든 걸 손으로 써서 기록했다.그래서 장부하나를 정해서 거기에 중요정보를 모두 기록했다.이 장부 이름이 "원장"이었다. 요즘은 Master Table 이라고 한다. 영어라 조금 더 멋있긴 하다.사실 "원장"이나 Master Table 이나 같은 말이긴 하지만..."원장"이라는 말은 이제 금융권이나 상거래 쪽에만 남아 있다. Mast.. 2019. 2. 17. 새싹 개발자 멘토링을 하다보면 전산학과 전공자들이 확실히 좀 편하다. 코딩도 자기 취향도 있고 기초적인 것을 가르쳐주지 않아도 된다. 간혹 막히는 것만 이야기해주면 된다. 갈림길에서 헤맬 때 안되는 걸 이야기해주면 된다. 비전산학과 출신들은 말랑말랑해서 좋다. 사고가 깜짝 깜짝 놀랄 때가 있다. 또래들에게 인기 얻을 만한 아이템은 나도 모르게 오오하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하지만 초보자는 역시 공이 많이 들어간다. 이것저것 봐줘야 한다. 좀 갈길이 멀어서 아쉬울 때가 많다. 암튼 모두 어서 커라. 어서 커. 모두 잘 성장해서 큰 일 좀 같이 하자. 제일 싫은 학생들이 훌륭한 말만 하는 아저씨들이다. 빅데이터, AI, 추천. 등등을 이야기한다. 그 기술은 고레벨 회사의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나온 것이다. 아무 자산도 없는 초보자가 고.. 2019. 2. 14. 뭣이라, 거래데이터를 고친다고? ※ 원본 바로가기 : https://twitter.com/Dangerplanet/status/1095261839527563264 오늘자 트윗이다.주인공은 유명 쇼핑몰이다.내용의 핵심은, 사용자 "주문서"를 조작했다는 것이다.심지어 고객과 통화해서 양해를 구한 것도 아니다.항의를 했더니, 구매 취소 문자가 왔다. 이 분 트윗 밑에 글타래가 달렸다. "저도 같은 경험을 했어요.""저번에 투명케이스를 샀는데, 다른 제품이 오더라고요." 이곳은 오픈마켓이 아니라 자기들이 물건을 도매로 산 다음에 판다.즉, 인터넷쇼핑몰이 장난치는 당사자라는 뜻이다. 문제는 저걸 컴퓨터로 고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기능이 된다고 짜줬을 것 같은데 솔직히 실망이다.분명 사업팀에서 요구했을텐데... 후... 하... "주문서"는 ".. 2019. 2. 14. 비쥬얼스튜디오 언인스톨 유감 3년간 노트북에 깔려있던 비쥬얼스튜디오를 지웠다.이것저것 토닥토닥 만들어보았지만, 동기가 없으니 계속할 마음이 나지 않는다. 누가 나에게 개발이 전부라고 이야기했던가?기술노동자로 월급 받으며 70세까지 늙어갈 수 있다면 그래도 좋다.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개발만 잘하는 걸로 충분하지 않다.나이가 들수록 일할 공간은 줄어든다.결국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고, 그건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부터 하는 게 좋다.목표는 재산권을 주장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를 만드는 것. 그걸 하려면 개발말고 기획이나 사업 스킬이 필요하다.잘하지 않아도 좋다. 기본은 해야 한다.개발창업은 SW만 잘해서는 부족하다. 요즘은 경험, 지식을 공유하는데 대한 흥미를 잃었다.옛날엔 좋은 팀이 갖고 싶었는데, 요즘은 그냥 혼자 일하는.. 2019. 2. 11. 페르소나, 서비스 기획의 출발점 서비스 개발을 어디서부터 시작할까?정확히 말하면 서비스 기획을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기획자에게 물어보면 처음에 이렇게 질문한다."사용자 시나리오가 어떻게 되?""페르소나가 어떻게 되?" 페르소나. Persona.SI만 하는 친구들은 전혀 들어볼 기회가 없는 용어다.하지만, 세상에 없는 걸 발명하려고 할 땐 가장 중요한 개념이다.개발자들에겐 생소한 개념일 수 있으니 정리해본다. 유래는 그리스 가면극의 "가면"이다.영어로 바꾸면 Personalization, '개인화'라고 표현한다.서비스를 만들 때 "기준 사용자"를 상세하게 기술한 것이다. 김태희, 23세.아이폰 X 를 쓴다. 여행을 좋아한다.매우 친한 두 명의 친구가 있고, 부산에 산다.자전거도 타고 등산도 하고 예쁜 카페도 간다..... 이렇게 가상의 .. 2019. 2. 7. 스포티파이 적자, 보고 배울것은 무엇일까? 스포티파이.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데, 세계 1위이다.2018년말 가입자가 1억 9,000만명이고, 유료가입자만 8,700만명이다.우리나라 인구수가 5,100만명이니 대한민국 인구수보다 많다. 그런데 적자란다.1인당 월사용료가 10달러 정도이고 2017년 매출은 1조 5천억원인데 영업손실은 4,100억원이다.더 놀라운 건 창업 후 10년간 한번도 흑자를 못냈다는 거다. 도대체 사람을 과연 얼마나 모아야 돈을 벌 수 있는 걸까?아니면 경영을 어떻게 해야 돈을 벌 수 있는걸까? 원가구조스포티파이의 원가 구조를 살펴보자.매출액의 70%가 저작권료라고 한다. 순익율이 30%인거다.이 30%로 직원들 월급주고 시스템 운영비 내고 사무실 운영비를 내면 다시 30%만큼 적자가 난다. 그럼 도대체 얼마나 남아야 회사가 .. 2019. 2. 6.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