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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을 해야 할까, 잘하는 일을 해야 할까? 창업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이야기해보자. 돈? 너무 쉬운 이야기다. 당연히 있어야 한다. 그 다음 이야기를 해보자. 사람? 그것도 당연히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 두가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뭘까? 바로 당신이다. 내가 준비되지 않으면 아무리 멋진 일도 시작할 수 없다. 그럼 무엇이 준비되어 있어야 할까? 이 두가지는 체크해봐야 한다. 첫째, 내가 잘하는 일이어야 한다.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할까, 잘하는 일을 해야 할까?” 바보 같은 질문이다. 둘 다 잘해야 된다. 그래야 100점이다. 물론 세상을 반드시 100점으로만 살 필요는 없다. 60점으로 살아도 된다. 단지 보상이 조금 적을 뿐이다. 단, 60점이어도 "좋아하는 일" and "잘하는 일"이어야 한다. 미치도록 좋아할 필요는 없다. 싫어하.. 2019. 4. 1.
스마트폰에서 KT Wifi 접속 앱 삭제하기 스마트폰을 사면 유독 싫은 게 있다."KT Wifi 접속앱."맨날 하는 일도 없이 메모리만 잡아먹는다. '이거 삭제할 수 없나?'삭제할 수도 없다. 게다가 OS단의 접속시도랑 쫑난다.이것 때문에 Wifi가 붙었다 떨어졌다 한다. '버럭. 도대체 이걸 왜 만든거야?' 원래 이 앱은 "Windows CE" 시절에 나왔다.PDA 폰이 KT 와이파이망에 자동으로 접속하도록 도와주는 유틸이었다. 조금 어렵게 말하면, Windows CE 가 PPP 접속을 하도록 도와주었다.사용자 이름과 암호로 접속인증을 수행했다.원클릭으로 복잡한 과정을 해결해주니 기꺼이 깔 만했다. 그런데 안드로이드폰이 등장하면서 프로토콜 문제는 해결된다.하지만, KT 사용자만 접속할 수 있게 하고 싶었다.이 앱이 그 역할을 했다.'쩝, 그래. .. 2019. 3. 18.
제품화 기술, 고수 시장은 생각보다 넓지 않다. 고수는 대중이 아니다. 고수가 수요자가 되는 시장은 생각보다 넓지 않다. 그런데, 간혹 대중적인 서비스를 만들면서 고수들을 타게팅하는 경우가 있다. 안타깝지만 대부분 망한다. 제품을 못만들어서가 아니다. 시장분석을 잘못했기 때문이다. 고수들은 그 세계의 1%에 해당하는 사람이다. 모든 제품에 대해서 까다롭고 현명한 선택을 한다. 그런데 대중제품이라면 대부분 저관여제품군을 말한다. 즉 까다롭게 보는 시장이 아니다. 그래서 고수가 리딩하지 않는다. 고수를 타게팅한다면 까다롭고 수요가 많지 않다는 걸 알아야 한다. 비싼 걸 팔아야 수익이 되는데 그러려면 개발비가 많이 들어간다. 필요한 사람을 읽자 고수가 모든 케이스의 오피니언 리더는 아니다. 소비를 리딩하지 않는다면 고수는 그냥 까다로운 고객일 뿐이다. 이 .. 2019. 3. 9.
제2벤처붐, 응원하지만 많이 아쉽다. 제2벤처붐을 일으키겠다고 한다.좋은 구호다. 중소기업이 많이 생길 것 같고,청년 및 중장년층에서도 도전적인 창업이 많이 생길 것 같고,그 중에 알리바바 같은 대박기업들이 두 세개는 생길 것 같다.그러면 고용창출도 되고, 국가경제에 돈이 돌 것 같다. ... 라고 바란다.하지만, 솔직히 바람대로 될 거라고 기대하진 않는다.이번 정부를 응원한다. 하지만, 이런 건 답답하다. 세제혜택과 금융정책이 함께 나온 건 "창조경제" 때보다 낫다.하지만, 여전히 산업과 현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이런 정책은 실패를 양산시켜 종사자들에게 부정경험을 축적시킨다.'사업하면 100% 돈 잃는다. 차라리 건물 사는게 낫다.'이런 인식이 팽배해진다.정책이 신중해야 하는 이유다. 사실 시장에 돈은 적지 않게 흘러다닌다.어렵다고 하.. 2019. 3. 7.
컴퓨터 전원 완전히 끄는 방법 집에 PC를 새로 샀다.그런데 컴퓨터를 꺼도 마우스 불빛이 안 꺼진다.지난번 것도 그랬는데, 이번 것도 그러니까 답답하다.밤에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이것 때문에 방안이 환하다.꺼야겠다. 끄고 싶다. 결론만 요약하면, Standby Mode 라서 그렇다.요즘 컴퓨터는 부팅을 빠르게 하기 위해 전원을 꺼도 완전히 Off 가 안된다.계속 전류를 사용하고 있는 Standby Mode가 된다.리모콘이나 키보드에서 신호를 받으면 Power 가 켜지도록 설계된거다.물리적으로는 USB 포트로 낮은 전류가 흐르도록 해준다. 이걸 어떻게 끄냐 하면, ROM BIOS 에서 꺼야 한다.Windows에서는 안꺼진다. ASUS BIOS 라 들어가니 ErP Ready가 Disabled로 되어 있다.ErP 란 Energy Usin.. 2019. 3. 5.
로그인, 진입장벽을 낮춰라. SNS앱, B2C앱인데 실행하면 떡하니 "로그인" 화면이 먼저 뜬다. 뭐하는 앱인지도 모르는데, 회원가입부터 하라는거다. 기분이가 나쁘다. '무슨 앱인지도 모르는데. 쩝' "뒤로" 버튼을 누른 후 삭제해 버린다. 나만 그렇다고? 아니다. 사용자의 60%~70%가 이 단계에서 이탈한다. 써보지도 않고 삭제한다. 왜냐하면 아직 좋은 앱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내 콘텐츠를 보여주지도 않고 가입부터 하라는 건, 사귀지도 않고 결혼하자고 하는 거다. 많은 앱이 "저관여 제품"이다. 꼭 깔아야 하는 앱이 아니라면, 회원가입은 귀찮은거다. 1,000만 가입자를 모을 생각이라면, 로그인 화면을 맨 앞에 두는 건 자살행위다. 그것 자체가 진입장벽이다. 들어오지 마라고 하는거다. "회원가입"은 가능하면 천천히 조금씩 채워넣.. 2019. 3. 1.
중고 컴퓨터 구매, 집안 PC 재배치하기 집에 PC 가 2대 있다. 하나는 공용PC, 하나는 업무용 PC.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까지 쓰는 터라 딱히 PC 쓸 일은 없었다.4년 전에 "미니PC"를 샀는데 아이들이 종종 쓴다.게임할 정도는 못되고, 학교 숙제할 때 학사업무 볼 때 사용한다.기출문제를 대량으로 뽑을 때는 꼭 필요하다. 그런데, 이번에 미니PC 가 버벅대어서 조금 신형으로 바꾸었다.i5-6600, 현역이긴 한데 국내 출시가 된지 3년이 지났다.그래도 좋다. 배그 돌릴 일은 없지만, 팽팽 돌아간다니 좋다. 그런데 공용 PC를 교체하고 나니 이 PC가 다른 PC를 밀어낸다.집안 PC 에 대대적인 교체작업이 시작되었다.하드디스크를 포맷하고 윈도우를 다시 깔았다.그런데 힘들다. 이제는 PC 설치 다시 안해야지. 그런데, 오래 쓰던 공용PC.. 2019. 2. 26.
고관여 제품 저관여 제품, 제품을 이해하자. 적지 않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이 있는데 무슨 SNS 앱을 만드냐고 한다.시장과 제품특성을 이해하지 못한거다.시장과 소비자가 다르면 비슷해도 다른 제품이 된다. 이걸 이해하지 못하고 막 만들면 안된다.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는 뜻이 아니다.적어도 필패하지는 않는다. 골대 가까이 가지도 않고 골인을 시킬 수는 없다. 소비자 제품의사결정 모형 소비자 제품의사결정모형이란,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마음속으로 어떤 과정을 거치는가를 표현한 것이다. 즉, 삼성이 1위인데도 불구하고 LG폰을 쓰는 사람들이 많더라는 거다.Instagram이 대세인데도 불구하고, 카카오스토리를 쓰는 사람이 많더라는 거다. 왜 그랬을까? Instagram이 1위이면 "카카오스토리"를 만들지 말았어야 했는데 과연 왜 만들었을까?그리고.. 2019. 2. 22.
코드리뷰? 코드커뮤니케이션이 맞다. 코드리뷰. Code Review.코드리뷰, 혼자일 땐 딱히 할 일이 없지만, 둘만 되어도 코드를 오픈해둘 필요가 있다.그런데, 코드리뷰를 이렇게 이해하면 좀 난감하다. 코드 검토 = 코드 후기 = 코드 평가 = 코드 감시 그건 이런 뜻이다. (1) 함께 일하는 개발자의 코드품질을 믿을 수 없다.(2) 우리팀은 코드가 더럽게 관리된다. 뭐, 경력사원이 새로 들어왔다면 검증 차원에서 한 번쯤 해볼 수도 있겠다.신입사원이라면 케어차원에서 해볼 수도 있겠다.하지만, 365일 보는 팀인데 저런 식이라면 팀이 깨진다.협업관계를 불신으로 시작하라는 뜻이니까. 함께 고생하는 팀이라면 이렇게 하면 안된다.위에서 시킨다고 하면 대충하다가 만다.혹시라도 싸움이 나면 협업은 개뿔, 그날로 개발 생산성은 물건너가는거다. 이렇게.. 2019.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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