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6 앱 개발 연구소 이야기 "앱개발 연구소"로 블로그 이름 바꾸기 젊고 액티브한 사람들을 상대로 한 앱들은 많다. 카톡, 네이버 카페, 직방 등등 말이다. 그런데, 엄마, 가족, 친구 이런 테마 앱들은 적다. 돈이 안되기 때문이다. 사무적인 앱들은 많다. 나는 보통 사람들에게 필요한 앱들을 만들고 싶었다. 진짜 정말 손에 잡히는 작고 편리한 것들을 만들고 싶다. 일상의 작은 변화를 만들어주고 싶다. 그게 필요한 사람들한테. 크고 좋은 건 네이버나 카카오가 만들거다. 나는 작고 유용한 걸 만들고 싶다. Small Apps, Life Change. 그래서 사람들의 삶이 변했으면 한다. 좀 더 좋은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 2014년 세월호"가만히 있으라." 이게 아이들에게 한 이야기였다. 시끄러우면 안되고, 함부로 움직이면 안되고. 허.. 2024. 10. 10. 유명해지면 좋을까? : 글을 쓰는 이유 10년 전쯤. 40대 초반.유명세를 얻을 기회가 한 두번 있었다.약간 업무 목적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게 되길 포기했다.왜 그랬을까? 첫째. 유명해져서 하고 싶은 일이 없었다.유명세를 얻으면 연봉이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아무래도 포장이 좀 되니까... 그런데, 이직 후가 문제다.회사는 돈 준 만큼 뽑아내고 싶어한다.고액 연봉을 받으면 그만큼 일을 해야 했다. 작은 연봉에 많은 일을 하는 것보다야 낫다.하지만 많은 일을 해본 나로서는 그렇게까지 하기 싫었다. 극한으로 나를 밀어넣으면 성과는 나온다.하지만, 나는 망가져 버린다.삶이 지속가능하지 않게 된다.그러니 유명해지기 싫었다. 둘째. 실무에서 손 놓기 싫었다.유명해지면 와달라는 데가 많다.남들로부터 인정받는 거니까 기분이 좋다. 하지만, 전문강사가 되.. 2024. 8. 3. 내가 경험한 창업부터 성공까지 나도 일확천금을 꿈꾼다. 하지만, 그런 행운은 나에게 없다. 나중에 보니 천운이 따라야 하는 일이었다. 그래서 시작부터 종점까지 한 번에 간 경험은 없다. 다만, 잘라서 했다. 단계별로 찾아다니며 성공 경험을 쌓았다. 불완전하지만 처음 가는 사람들에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Level 1. 창업단계 2,000년. 벤처거품이 막바지였다. 5명으로 시작해서 9명팀으로 일했다. "VR 을 이용한 100개국 가상여행 서비스"를 만들었다. 홍콩 파일럿 촬영을 하고, 데모버전을 만들었다. "Lycos World Steering Committee" (32개국 CEO 참가회의) 이 곳에 소개 했는데, 5개국 CEO가 동시오픈 하겠다고 손을 들었다. 작품성과 상품성을 모두 인정 받은 거다. 자금조달이 쉽지 않았다. .. 2021. 6. 2. 50대, 인생 후반을 어떻게 살것인가? 나이 2020년, 드디어 반백살이 되었다. 나이를 먹고 나니 꿈이란게 생긴다. 아니 꿈을 편하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 거창하지 않아도 되니까. 내꿈. 젊었을 땐 거창했다. 빨리 돈벌어서 세계여행 다니고 싶었다. 그런데, 세상과 부닥치면서 그럴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로또행운 같은 건 나에게 오지 않는다. 그걸 기다리면서 인생을 허비하고 싶지 않았다. 설령 부자가 되더라도 놀면서 살긴 싫다. 70살까지 출근할 수 있는 직장이면 좋겠다. 그러려면 내 직장이어야겠지. 내가 나를 자를 순 없으니까. 나이 들면 노동의 양은 떨어진다. 그래도 가치가 하락하지 않는 일을 하면 좋겠다. 노동의 질이 중요한 일을 해야겠지. 그러려면 노동력이 아니라 제품을 팔아야겠다. +1이라도 매일 가치를 더하면 충분한 높이가 될거.. 2020. 1. 6. 사이트 이름 지은 이야기 linkedin : 김수보kimsubo@gmail.com "회색분자의 IT창작 놀이터""걔, 회색분자 아니야?"젊었을 때 누가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 '나, 회색분자 아닌데.'정치 이야기가 아니다.왜 사업 현장에서 회사편 안드냐는 거였다. 우스갯 소리였지만 충격을 먹었다.아, 내 행동이 그렇게 비치는구나.솔직히 이해가 안되었다. 내가 회사랑 안맞나 보다.적응할 것인가 떠날 것인가?선택해야 했다.아니 선택의 여지는 많지 않았다.그냥 적응하기로 했다.그래서 한동안 회색이 아니게 살았다.다행히 직장에서도 잘나가고 고객도 인정해줬다.하지만, 삶이 좋아지는 것 같지는 않았다.생존문제보다 삶의 이유가 사라졌다. 좀 더 나에게 잘 맞는 직업이 갖고 싶어졌다.좀 더 오래할 수 있는 일들이 갖고 싶어졌다. 오랜 시간이 .. 2018. 1. 30. 이 블로그를 새로 만든 이유 - 블로그 주인 : 김수보(linkedin), kimsubo@gmail.com "IT의 중심에서"라는 블로그.2003년 정도부터 썼다.답답해서 쓰기 시작한 글이 산업 이야기까지 커져 버렸다.그랬더니 힘들고 무거운 이야기가 많아졌다. 결국 조직 속에서 잘하라는 이야기다.그런데 그 세계를 떠나고 나면 별볼일 없는 이야기다. 이런저런 일들이 힘들어서 건강이 안좋아졌다.이젠 그런 일 안하기로 했다.대신 조금 더 나를 돌보기로 했다. 나이를 먹으니 회사를 잘 다니는데는 한계가 있다.하지만 70 먹고도 일하려면 결국 내 것을 해야 한다.그래서 창업이야기를 써보고 싶어졌다. 아직 결과가 나오진 않았다.공부하면서 도전하고 있다.개발 말고도 배워야 할 것이 많다. 왜 이런 건 회사 다닐 때 몰랐을까?왜 이런 건 말해주는.. 2018. 1.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