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개발팀1 레거시 운영개발팀을 수습하다. 이건 꽤 오래전, 어떤 조직에 불끄러 들어갔을 때 이야기다. Red Zone 조직 피로도를 낮춰야한다. 맨날 밤늦게 퇴근하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이대로는 피로도가 높아서 언젠가 빵하고 터지고 만다. 빵하고 터지면 "조직노하우"는 제로가 되고 만다. 매번 제로에서 새출발 할 수는 없다. 탑을 높이려면 계속 남이 쌓은 일에 뭔가를 더해가야 한다. 가장 급한게 "조직피로도"를 낮추는거다. 피로도를 낮추려면 "적시퇴근"을 시켜야 한다. "정시퇴근"까진 못해도 몸이 달궈지기 전에 퇴근시켜야 했다. 그러려면 업무량을 자르거나 일정을 당기고 미룰 수 있어야 한다. 음, 그걸 조직에 어필할 수 있을까? 조직이 그런 딜을 받아주려면 믿음이 필요했다. 내가 펑크를 내지 않을 거라는 믿음. 일정은 고객합의까지 필요했기 때.. 2019. 8.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