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관1 (수다) 40대 중반 이후 가치관의 변화 "이건 이래야 합니다." 30대 때는 정의감에 불타 목소리를 높였다. 뭔가 주변사람을 설득시키면서 살았다. 어느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게 되었다. 내가 왜 이렇게 소리치고 있지? 일을 실현하고 싶었던 게 아니라, 누군가에게 잘보이고 싶었던 거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분주하게 설득시키려는 노력은 그만 두었다. 빨리 일을 해버리고 쉬는 게 훨씬 더 좋다. 나이가 드니 힘낭비를 무의식중에 피하게 된다. 일이 실현됨으로써 이익을 얻는 게 아니라면, 누구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건 부질없는 짓이다. 사람은 지나온 길로 평가받는다. 내가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면, 그게 업적이 되어 나를 증명하고 있다면, 내 일을 다른 사람에게 물어볼 건 아니다.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일은 거의 이루었던 것 같다. 꼭 해.. 2023. 2.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