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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스 제품, 어떻게 팔아야 할까? 후배가 "메이커스"다. 재미난 물건을 만들었다. 4차산업 열풍을 따라서, 스마트 제품들을 몇 개 만들었다. 하나는 양산을 못해서 잠자고 있고, 하나는 크라우드펀딩을 들어갈 예정이다. 직접 판매를 하려고 하는데, 어떤 곳에 오픈해야 할지 묻는다. 그래서 정리해 본다. 1. 개별판매(직접판매) "내가 만든 제품이 잘팔릴 것 같다." "내 제품은 혁신적인 제품이다." 이런 생각을 하면 안된다. 혁신적인 제품이라도 불티나게 팔리려면 이런 과정이 필요하다. (1) 사용자가 그 제품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야 하고, (2) 그 제품을 써보고 감동해야 하며, (3) 그 제품이 좋다고 친구들에게 알릴 수 있어야 하고, (4) 친구도 그 제품이 좋다고 인정해야 하며, (5) 친구의 친구로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전파가 되어.. 2018. 10. 24.
자꾸 망해서 정리한, 서비스 제작 전 체크 리스트 '일단 먼저 만들어봐.' '일단 시작해봐.' 틀린 말은 아니다. 아무런 정보가 없을 때 그렇게 시작한다. 결과는 100% 삽질. 중요한 것은 그 과정을 통해 경험을 축적하고 그걸 다음에 반영해야 한다. 애자일이라고 어설프게 오픈해놓고 자기만족하는 경우를 보았다. 컨퍼런스에서 들은 이야기는 전부가 아니다. 진화할 수 없으면 사업으로 전환하는 게 아니다. 그냥 "토이프로젝트"로 끝내는 게 좋다. (취업이 목표라면 "토이프로젝트"로 충분하다.) 지난 성공경험에도 불구하고 아래처럼 시작하지 않았었다. 당연히 실패함. 사용자는 나의 의도를 따라주지 않는다. 그들은 자유의지를 가졌고 스마트폰은 내 앱만 사랑하지는 않는다. 배려하지 않으면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다. . . . 현재 뭔가 만드는 중이어서 만들기 전에 미.. 2018. 10. 15.
봉구스 밥버거와 CEO 리스크 CEO Risk대표가 회사의 위협요소라는 뜻이다.대표가 없으면 회사가 멈춘다. 대표때문에 회사가 점점 위험해진다.그런 뜻이기도 하다. 오세린 대표.2010년 노점상2011년 법인설립2014년 900호점 돌파, 뇌졸증2015년 환각제 + 필로폰, 엑스터시2017년 징역1년6개월, 3년 유예2018년 네네치킨이 인수 불황 속에서 톡톡히 혜택을 보았던 기업이다.2,500원짜리 주먹밥이라니.점심값이 1만원 하는 시대에 정말 혜자스러운 가게가 아닐 수 없다. 그가 저지른 잘못은 두말할 필요없이 비난받아 마땅하다.하지만, CEO Risk 는 짚고 넘어갔으면 한다.종종 비슷한 모습을 SW 업계에서도 보기 때문이다.사업을 1차로 성공한 사람들이 반면교사로 삼을만하다. CEO의 압박"두번째 성장은 어떻게 이루어낼 것인가.. 2018. 10. 4.
창작은 시킨대로 하는 게 아니다. 지성 세상을 비판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그걸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나쁘다. 누군가를 원망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그걸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나쁘다. 누군가를 비판하거나 원망하는 것은 똑똑한 지성으로 충분하다. 하지만, 뭔가를 만들려면 끓임없이 샘솟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게 가장 저렴한 원료이기 때문이다. 감성 에너지는 지성의 영역이 아니다. 감성의 영역처럼 보이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에너지는 "신념"과 "생활"의 영역이다. 재미난 걸 만들려면 먼저 재미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세상에 도움이 될걸 만들려면, 먼저 도움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스쳐지나가는 생각으로 시작할 수는 있지만 그걸 지속할 수는 없다. 지나가는 생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성격 사명이란, 평생을 걸고 할.. 2018.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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