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애니웨어 2S 구매후기 : 손에 익어서 다시 구매
거의 10년째 쓰고 있는 "로지텍 애니웨어2"
그동안 클릭 스위치를 두 번 갈았다.
충전 배터리는 그대로.
충전하면 한 달 조금 못가는 것 같다.
떨어뜨리다 보니까 접점불량이 났다.
ON/OFF 스위치에 유격이 생겨 되었다 안되었다 한다.
그래도 쓸만해서 계속 써볼까 했는데, 고민하다 바꾸기로 전격 결정.
흠, 애니웨어3 로 넘어갈까?
검색을 해보니 평이 조금 모자란다.
우선 휠이 좌우 스크롤이 안된단다.
초고속 스크롤도 모드를 켰다 껐다 하기 불편하다.
결정적으로 마우스가 내 손에 비해 좀 작다...
애니웨어2는 정말 안성맞춤이었는데, 왠지 좀 불편할 것 같았다.
그래서 애니웨어2를 다시 주문.
그런데 2가 아니고 2S 다.
좋아진 건 3개 정도.
1) dpi 가 더 섬세해졌다. 50 dpi 씩 조정이 가능
마우스 이동이 더 정교해진 것 같은데 사무용으론 체감이 안된다.
다만 역체감이 미세하게 있다.
2S 가 조금 더 이동이 부드럽다.
2) "다크필드" 고정밀 센서가 들어있다.
그냥 유리바닥에 대고 해도 커서가 움직인다.
2는 유리바닥까진 안되었는데, 2S가 조금 더 나은가 보다.
3) "플로우" 기능이 있는데 안 써봐야 잘 모르겠다.
나랑 맞을지...
중국 내 유통제품
로지텍 정품이긴 하다.
하지만 중국 내 유통제품인가 보다.
대신 저렴하다. 6.7만원.
케이스가 좀 더 간결하다.
미국산 정품은 조금 더 있어 보였던 것 같은데...
유니파잉 수신기가 못생겼다.
좀 더 얇고 작은 게 있던데, 이건 옛날 버전 같다.
외관
2랑 똑같고, 센서부위만 조금 다르다.
만족한다. 편리한 건 오래 써야 한다.
아저씨가 되니까 그냥 쓰던 거 쓰게 된다.
편한 걸로 그냥 주욱 쓰게 되는 것 같다.
왼쪽부터 애니웨어2S, 2, M337이다.
M337
무난한데 내 손에는 좀 작다.
가벼워서 마우스 조작감이 붕 떠있다.
바닥에 배터리를 하나 넣는데, 뚜껑이 덜거덕거리는 느낌이다.
애니웨어2
정말 오래 써왔다.
블루투스가 꽤 멀리까지 가기 때문에 발표할 때도 잘 써왔다.
휠이 1클릭씩 움직여서 PPT를 한 장씩 넘기기에도 좋다.
애니웨어2S
똑같아서 좋다.
다만, 케이스가 2에 비해 덜 고급스럽다.
아무렴 어떠랴 잘 써보겠다.
요약
마우스 바꿔서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