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타트업/계획20

인터넷서비스와 앱. 어떻게 창작할 것인가? 창작은 다분히 "국어적"이다. 구조화시키고 정리하는 건 "이과적"이지만, 탄생시키는 건 확실히 "문과적"이다. "인터넷 서비스"는 "진통제"와 "비타민"으로 나뉜다. "진통제"는 불편을 개선하는 거다. 그러니 불편사항을 잘 듣고 인터넷으로 구현하면 된다. "요구사항 분석"과 "인터뷰"가 중요하다. "비타민"은 다르다. 비타민은 철저한 "킬링타임"용이다. 사람은 24시간 긴장한채 살 수 없다. 집중해 있는 몇시간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잡스런 생각으로 시간을 보낸다. "비타민"은 그런 시간을 위한거다. 그래서 "창작"이 중요하다. 창작은 심리분석이 필요하다. 사람을 읽어야 "창작"이 나온다. 인터넷서비스도 마찬가지다. 구독형 모델 "인터넷서비스"는 지속성이 중요하다. 지속하려면 수익도 지속적이어야 한다. 다.. 2019. 7. 18.
블로그 만들어도 안보는 이유 말을 바꿔도 된다. "내 서비스를 만들어도 사람들이 안보는 이유" "내가 앱을 만들어도 사람들이 사용 안하는 이유" 컨텐츠 컨텐츠는 아무나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좋은 컨텐츠는 아무나 만들 수 없다. 좋은 컨텐츠는 읽을만하고 재미있다. 일반 컨텐츠는 읽다말고 넘기게 된다. 아무렇게나 만들어도 컨텐츠이긴 하다. 다만 아무것도 아닌 컨텐츠 취급을 받다. 모든 컨텐츠는 아무것도 아닌채로 태어난다. 사람들에게 많이 읽힐수록 좋은 컨텐츠다. "좋다"라는 반응을 해줄수록 좋은 컨텐츠다. "컨텐츠"에는 "앱"이나 "서비스"까지 포함된다. 서비스를 오픈해보면 안다. 인터넷의 세계를 외롭고 고독하다는 것을. 검색엔진 검색엔진이나 매칭엔진은, 사람이 찾는 것을 보여준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건 먼저 보여주고, 아닌 컨텐츠.. 2019. 6. 28.
제품화 기술, 고수 시장은 생각보다 넓지 않다. 고수는 대중이 아니다. 고수가 수요자가 되는 시장은 생각보다 넓지 않다. 그런데, 간혹 대중적인 서비스를 만들면서 고수들을 타게팅하는 경우가 있다. 안타깝지만 대부분 망한다. 제품을 못만들어서가 아니다. 시장분석을 잘못했기 때문이다. 고수들은 그 세계의 1%에 해당하는 사람이다. 모든 제품에 대해서 까다롭고 현명한 선택을 한다. 그런데 대중제품이라면 대부분 저관여제품군을 말한다. 즉 까다롭게 보는 시장이 아니다. 그래서 고수가 리딩하지 않는다. 고수를 타게팅한다면 까다롭고 수요가 많지 않다는 걸 알아야 한다. 비싼 걸 팔아야 수익이 되는데 그러려면 개발비가 많이 들어간다. 필요한 사람을 읽자 고수가 모든 케이스의 오피니언 리더는 아니다. 소비를 리딩하지 않는다면 고수는 그냥 까다로운 고객일 뿐이다. 이 .. 2019. 3. 9.
로그인, 진입장벽을 낮춰라. SNS앱, B2C앱인데 실행하면 떡하니 "로그인" 화면이 먼저 뜬다. 뭐하는 앱인지도 모르는데, 회원가입부터 하라는거다. 기분이가 나쁘다. '무슨 앱인지도 모르는데. 쩝' "뒤로" 버튼을 누른 후 삭제해 버린다. 나만 그렇다고? 아니다. 사용자의 60%~70%가 이 단계에서 이탈한다. 써보지도 않고 삭제한다. 왜냐하면 아직 좋은 앱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내 콘텐츠를 보여주지도 않고 가입부터 하라는 건, 사귀지도 않고 결혼하자고 하는 거다. 많은 앱이 "저관여 제품"이다. 꼭 깔아야 하는 앱이 아니라면, 회원가입은 귀찮은거다. 1,000만 가입자를 모을 생각이라면, 로그인 화면을 맨 앞에 두는 건 자살행위다. 그것 자체가 진입장벽이다. 들어오지 마라고 하는거다. "회원가입"은 가능하면 천천히 조금씩 채워넣.. 2019. 3. 1.
고관여 제품 저관여 제품, 제품을 이해하자. 적지 않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이 있는데 무슨 SNS 앱을 만드냐고 한다.시장과 제품특성을 이해하지 못한거다.시장과 소비자가 다르면 비슷해도 다른 제품이 된다. 이걸 이해하지 못하고 막 만들면 안된다.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는 뜻이 아니다.적어도 필패하지는 않는다. 골대 가까이 가지도 않고 골인을 시킬 수는 없다. 소비자 제품의사결정 모형 소비자 제품의사결정모형이란,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마음속으로 어떤 과정을 거치는가를 표현한 것이다. 즉, 삼성이 1위인데도 불구하고 LG폰을 쓰는 사람들이 많더라는 거다.Instagram이 대세인데도 불구하고, 카카오스토리를 쓰는 사람이 많더라는 거다. 왜 그랬을까? Instagram이 1위이면 "카카오스토리"를 만들지 말았어야 했는데 과연 왜 만들었을까?그리고.. 2019. 2. 22.
페르소나, 서비스 기획의 출발점 서비스 개발을 어디서부터 시작할까?정확히 말하면 서비스 기획을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기획자에게 물어보면 처음에 이렇게 질문한다."사용자 시나리오가 어떻게 되?""페르소나가 어떻게 되?" 페르소나. Persona.SI만 하는 친구들은 전혀 들어볼 기회가 없는 용어다.하지만, 세상에 없는 걸 발명하려고 할 땐 가장 중요한 개념이다.개발자들에겐 생소한 개념일 수 있으니 정리해본다. 유래는 그리스 가면극의 "가면"이다.영어로 바꾸면 Personalization, '개인화'라고 표현한다.서비스를 만들 때 "기준 사용자"를 상세하게 기술한 것이다. 김태희, 23세.아이폰 X 를 쓴다. 여행을 좋아한다.매우 친한 두 명의 친구가 있고, 부산에 산다.자전거도 타고 등산도 하고 예쁜 카페도 간다..... 이렇게 가상의 .. 2019. 2. 7.
우리나라는 실리콘밸리가 아니다. 스타트업 초보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본 이야기를 한다.그런데 문제는 그게 "실리콘밸리" 라는 거다.킥스타터도 미국 것이고, 넷플릭스도 스냅챗도 미국 것이다.요즘은 이야기 소재가 넷플릭스로 넘어가는 느낌이다. 만일 실리콘밸리에서 스탠포드졸업생으로 창업하는 경우라면 매우 도움이 되는 말이다.하지만, 우리나라는 아니다. 먼저 시장이 다르다.미국의 인구수는 3억명이다.내수만으로 효과적인 순환경제를 이룰 수 있는 인구수가 1.2억명이라고 한다.그리고 광고, 컨텐츠 사업이 유효한 최소 가입자수는 약 1천만명이라고 한다. 3억명이면 굉장히 큰 시장이다.영어가 국제공용어라 미국시장에서 검증되면 그냥 세계시장으로 나간다.실제 유효시장은 훨씬 더 큰 것이다.상승세를 한 번 타면 가입자 1천만.. 2019. 1. 26.
시장조사,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할까? '진짜 수요가 얼마나 될까?''시장조사를 어떻게 하지?' 시장조사의 기본은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에서 시작하는 거다.온라인이라면 구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 Daum 등이 있겠다.수요자가 개발자라면 구글이겠지만, 일반인은 그렇지 않다.국내 서비스라면 네이버를 뒤지는 게 정답이다. 네이버가 누가 뭐래도 국내에선 부동의 1위다.동네 네일샵을 찾기 위해 구글에서 검색하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1) 국내서비스를 출시한다면, (2) 온라인서비스나 O2O 서비스라면,(3) 수요자가 개발자가 아니라 일반인이라면, 가장 먼저 뒤져봐야 할 곳이 네이버, 그 중에서도 "네이버 데이터랩(DataLab)"이다. ▶ 링크 : https://datalab.naver.com/ 네이버 "검색어"를 기반으로 만든 곳데이.. 2018. 12. 29.
리멤버 앱의 교훈, 명함관리앱의 최강자. 앱이름, "Remember"명함관리앱이다. 이 앱을 쓰기 전까진 약 1,000개의 명함을 바인더로 관리했다.명함은 햇수를 더할 때마다 더욱더 쌓여만 갔다.남들은 만난 날짜와 이유를 적어 놓는다던데, 그렇게까지 하지는 못했다.맨날 사무실만 있으니까 말이다. 그렇다고 버리기도 애매했다.언젠가 다시 만나게 되면 인사라도 건네고 싶었다.그런게 사회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말이다. 명함관리용 유료 프로그램들이 있었지만 필요성에 비하면 가격이 애매했다.대부분 직접 타이핑해야 했고, 문자인식도 오류가 높았다.아무튼 이래저래 "명함"은 나에게 골치거리였다. 이 앱이 처음 나왔을 때도 사실은 시큰둥했다.'그냥 흔한 문자인식 앱 중의 하나겠지.''100개 정도 입력하고 나면 돈 내라고 그러겠지.' 그런데 3번 정도 써보.. 2018. 12. 2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