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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채용

사회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

by 회색연필 2022. 2. 13.

사회에선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일한다.

거기엔 일궁합이 있다.

일하기 편했던 사람과 아닌 사람들을 정리했다.

 

어떤 사람들을 뽑아야 하나 고민하는

초보 CEO 가 읽었으면 좋겠다.

물론 철저히 개인 취향이다.


01. 일하기 편했던 사람

개인적으로 감정소모가 높은 관계를 싫어한다.

사람을 읽느라 눈치를 봐야 한다.

그 시간을 일 자체에 집중하고 싶다.

 

빨리 일 끝내고 퍼질러 쉬는 게 좋다.

일을 잘 끝내서 두번 일하지 않는게 좋다.

 

매번 리셋되는 게 아니라,

점차 쌓아가며 일하는게 좋다.

 

(1) 돈 벌고 싶은 사람

이런 사람들은 담백하고 명료하다.

돈 버는 게 목표라서 예측이 가능하다.


주고 받을 게 명확해서 감정 낭비가 없다.

남의 장점도 허투루 보지 않는다.

 

혹시 돈이 되지 않을까 싶어
스치는 좋은 점도 마음에 담아둔다.
내 걸로 만들기 위해 배우려고 한다.

 

Give and Take 가 명확하다.
눈에 보이는대로 협상하고,
눈에 보이는대로 일하면 된다.

 

(2) 일하고 싶은 사람

일로 나를 증명하는 사람들이다.

일에 대한 집중력이 좋다.


시간이 지나면 뭔가 만들어져 있다.

그래서 뭘해도 도움이 된다.

 

필요하다면 적과도 협상한다.
나중에 배반하기도 한다.

 

섭섭하진 않다.

사회가 원래 그런 곳이니까.

 

같이 일할 땐 정말 편하다.
편안하게 등뒤를 맡길 수 있다.


02. 일하기 힘들었던 사람

사람을 읽느라 감정소모가 높았던 사람들이다.

일하는 시간을 "관계 정리"하는데 써야 했다.

 

"내 맘을 알아줘"

숨바꼭질 게임에 신경을 써야 했다.

 

매번 반복이어서 힘들었다.

어느 정도면 괜찮은데, 심하면 힘들었다.

 

(1) 잘나고 싶은 사람

자기가 도드라져 보이기 위해 남을 까내린다.

내가 한 일도 없는데 나쁜 사람이 되어 있다.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부터 해꼬지 한다.

주변에 사람이 없으니 1인분 밖에 일하지 못한다.

 

일하는게 목표가 아니라,

맨날 제자리고 되는 일이 없다.

특히 2인분어치의 일은 할 수 없다.

 

(2) 시시비비가 중요한 사람

내가 틀리면 엄청나게 자존심 상해한다.
자기 경험과 믿음을 완전히 신봉한다.

 

시시비비를 가리는데 시간을 쓴다.

다른 사람이 모두 틀렸기 때문에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

 

일이 뒷전이기 때문에,

그 사람이 옳더라도

그 일은 안된다.

 

(3) 착각하는 사람

내 친구가 마치 나인 것처럼 말한다.
높은 사람을 아는게 능력이라 착각한다.

실제로 자기최면에도 걸려 있다.

 

내가 이미 갖고 있다고 착각한다.

그래서 노력하지 않는다.

 

자신은 일할 능력이 없고,
도와줄 사람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다.

당연히 이런 사람들을 만나면 일이 안된다.

 

말을 잘하기 때문에 구별하기 힘들다.
6개월 정도 지나면 판명이 난다.
뭔가 한 게 있으면 인정, 아니면 불인정.

 


03. 요약

사람은 지나간 길을 보고 판단한다.

 

판단이 틀릴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사람이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알 수 있다.

그래서 앞으로 어떤 길을 갈건지도 알 수 있다.

 

아무것도 남은 게 없다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사람이다.

 

속이는 사람은 다시 보지 않는다.

 

거짓말이 내일 당장 들리진 않지만,
3~4개월 지나면 들려 온다.

 

손절하는 건 3~4개월 후라도 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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