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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6

인터넷 사업, 기획자와 세일즈맨은 다르다. 우리나라는 대부분 기획자가 사업을 맡고 있다. 그닥 틀린 판단은 아니다. 개발자가 맡을 수는 없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알고 넘어가야 할 사항들은 있다. 사람의 성향이다. 사람은 입체적이기 때문에 무우같이 잘리진 않는다. 하지만, 한 번쯤 생각해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기다려도 답이 안나오기 때문이다. "만드는 사람과 파는 사람은 다르다." Maker 기획자는 보통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만드는 주체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안하면 좋겠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이게 대세다. 그러다보니 CEO는 기획자에게 책임을 지운다. 니가 만들었으니 니가 책임을 져라. 일견 합리적인 것 같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그렇지 않다. 기획자들은 "창의적인 작업가"들이다. 생각보다 까칠하다. 세상을 보는.. 2018. 7. 18.
인터넷 서비스 사업이란 무엇일까? 창업분위기에 휩쓸려 적지 않은 초보자들이 아무런 준비없이 시작을한다. 만나면 현장에서 말해주기 힘든 내용들이 있어 정리를 해 보았다. 인터넷 서비스란 무엇일까? 굳이 직역하자면, 이렇게 될 것 같다. "인터넷이라는 수단(도구)를 이용해서 하는 서비스업"서비스업이라니, 3차 산업인가? 맞다. 농사나 제조가 아니니까 3차 산업 맞다. 사물인터넷은 복잡하니까 나중에 이야기하자. 그런데, "서비스 산업이란 제품이 아니라 무형의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라고 이야기하면 이해를 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자.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하고 싶은 사업. 바로 "플랫폼 사업"이다. 플랫폼 사업, 왜 환상적일까? 플랫폼 하면 생각나는게 페이스북, 구글, 우버, 넷플릭스다. 이게 왜 사업자들.. 2018. 7. 13.
DB란 무엇인가? "DB가 뭐예요?" 몰라서 묻는 게 아니다. 아니 사실 몰라서 묻는 거다. DB가 뭘까? 자료구조론에서 배우는 그건가? 왜 배우지? 다들 SQL, 테이블을 말하지만 그게 왜 쓰이는지 말해주는 사람이 없다. 초보자는 답답하다. 그래서 정리해 보았다. 1. 도대체 DB가 뭐예요? DB는 두가지 의미로 불린다. 하나는 DB 어플리케이션이다. 둘째는 데이터 그 자체이다. 혼용해서 부르기 때문에 알아서 들어야 한다.참고로 어플리케이션이란, PC 프로그램 같은 걸 통털어서 부르는 말이다.유래가 있는데 여기선 넘어가자. 전자는 데이터를 관리하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이다. 제품으로는 "오라클"이나 "MySQL"이 있다. 설치를 위해 Disk 상에 물리적인 공간을 필요로 한다. "안드로이드 앱 개발할 때는 필요없는데요?"그.. 2018. 7. 12.
어떤 개발자와 일할 것인가? 누구를 만날 것인가? 갑자기 차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 최근에 내가 이상한 델 다녀온적이 있나? 기억나지 않는다. 잘 모르니 근처 정비업체로 차를 몰고 가 본다. #A정비사 이것 저것 문제를 잔뜩 이야기한다. 알았어요. 고쳐주세요. 며칠 후에 차를 찾으러 갔더니, 여기 저기가 다 뜯어져 있다. 그리고, 한다는 말이 "엔진에 문제가 있어요. 엔진을 내려봐야 할 것 같아요." 그 의미는 진짜 원인은 아직 못찾았다는 것. 화가 머리끝까지 치민다. #B정비사 이 아저씨는 조곤조곤 이야기를 한다. 역시 이런 저런 문제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자세한 건 확인을 해봐야 안다고 이야기한다. 어, 좀 다르네? 실제로 일이 커질 때는 주인에게 전화를 걸어 미리 확인을 한다. "엔진을 뜯어야 할 것 같은데, 그러면.. 2018. 7. 9.
2018년 한국 중위연령 40.6세 중위연령median이란, 평균값이 아니라 정말 딱 중간에 있는 연령대를 말한다.최소부터 최대까지 일렬로 세웠을 때 딱 중간에 있는 값.평균은 최대값과 최소값을 반영하기 때문에 치우침이 반영된다.중위값은 중앙에 있는 개체의 값이라 그렇진 않다.물론 정상분포일 땐 중위값이 평균과 비슷하다. 어쨌든 2018년 한국 중위연령이 40.6세다.가장 사람이 많다는 건 한창 일할 나이라는 뜻이기도 하다.동시에 가장 넓은 시장이라는 의미다. 회사, 기업 입장에선 어떨까? 회사로 가면 어떨까?대리. 과장이 아니라 부장. 차장이 일을 해야 한다.그들이 관리자가 아니라 실무자로 남아야 한다.내 주변은 이미 그렇게 된지 오래다.그래서 어색한 사실은 아니다. 그런데, 40대가 실무자라면 인건비 부담이 올라간다.20-30대를 주력.. 2018. 7. 4.
7월의 교보문고 방문기, SW책이 없네. 2018.7.3. 화요일. 장마직후 맑음. 소나기인생에 궁금한 것이 생기면 서점을 간다. 해답이 어느 정도 보이고 방향이 잡히기 때문이다. 오늘은 교보문고 강남점엘 들렀다. 입구 앞 메인 전시대 입구 앞 메인 전시대. 서점에서 가장 핫한 곳이다.전시된 책들을 보니 TV 프로그램들이 떠오른다.그동안 보았던 프로그램들을 찬찬히 설명해주는 느낌이다.'그게 말야. 사실은 이런 이야기였어.' 요즘 책들은 TV가 리딩하는 것 같다.물론 책을 쓰려면 시간이 필요하니까 유행이 살짝 지난 느낌이긴 하다. 가장 눈에 띄게 진열된 책은 유시민 작가와 정재승 교수의 책이다.강원국 선생님의 책도 있다.세분 다 요즘 강의 자리가 많은 걸로 알고 있다. 유시민 작가와 정재승 교수의 조합은 "알쓸신잡"의 영향이 크다. 그 힘으로 책.. 2018.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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